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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서 3차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빅5에서 다른병원으로 전원했어요.
어차피 수술은 안될 것 같고 전이도 됐고...
그래서 왕복 7시간 항암을 이제는 그만두고 왕복 3시간항암으로 ㅎㅎ 전원했습니다.
더 가까운 3차병원은 항암환자는 전원을 안 받아서 별수없이 왕복 3시간은 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처음 전원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어요.
하필이면 이제 2차치료를 해야해서 항암약을 환자가 선택해야하네요. 카보젬자4차+바벤시오8차 하고는 폐에 전이가 생겨 약을 바꿔야한대요.
혈종과교수님은 오랜시간을 두고 저희에게 많은 설명을 해주셨지만 솔직히 적응이 안되네요.
넘쳐나는 정보에 사전에 공부한 저는 그래도 조금은 이해하며 들었지만 부모님은 기빨리신듯..ㅎ 진료보고 나와선 허허허 하시네요.
간단한 설명과 환자가 설명해도 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적당히 스킵하셨던 예전 혈종과 선생님께 익숙해져서인가봐요.
여튼 엠박, 키트루다, 파클리탁셀, 파드셉 중에 어느약으로 갈지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어렵네요.
실비도 없어서 일단은 키트루다로 요행을 바래볼까합니다만... 자식으로서 죄송스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파드셉할때가 오면 망설이지말자!! 해놓고도 한달 700에 이러고 있네요.
엠박은 크레아티닌수치가 1.92인 환자가 맞기엔 좀... 무리겠죠?
카보젬자하실때 부작용이 거의 없으셔서 표준항암도 한번 기웃기웃합니다.
혹시 키트루다 주기는 어찌되는지 아는분?
에혀... 저는 왜 도란도란 게시판에서 질문하고 있는걸까요?
맘이 싱숭생숭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