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 호스피스, 웰다잉 책 추천 [아빠를 위하여]

좌절하지말자
2024.10.29 12:34 | 조회 622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 아빠를 천국으로 보낸 딸이에요.

위암 수술 후, 항암 중 복막전이를 발견했고 표적항암제 주사 오래 맞으시다가 결국 체력이 너무 떨어지시고 구토증상으로 못 드시다가 소천하셨어요.

아빠가 끝까지 항암을 하시려했지만...결국 몇번 미뤄지고... 저 혼자 마지막을 준비하며... 동행카페 글도 보고, 책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보호자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했지만...막상 임종 즈음에는 다 까먹고 정신없이 보내드렸네요. 임종 증상조차 그냥 넘기면서 말이에요ㅜㅜ

그래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그리고 보바스 병원 호스피스병동 의사, 간호사님들 쓰신 책도 마음의 위안을 줬어요.

지금 제가 멍한 상태라 기억은 안 나지만...

아빠를 보내드리고 다시 책 뒷편을 봤는데... 임종 후 가족들 심경 변화에 대해서도 나와있네요.

딱 저의 모습. 내가 잘못 간호한게 없었나... 그리고 실감 안나서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 문득 울고..

아직 특별휴가기간인데 직장에 가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좀 더 나아지려나요? 퇴근 후 아빠 병원으로 가던 그 길...이젠 평생 못 갈 것 같네요.

환우 여러분, 그리고 보호자분들

마지막까지 힘내시고 또 가족들과 시간 많이 보내세요.보호자로서 지치기도 했지만...그 시간조차 길지 않다는 거 잊지마시고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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