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전술 17번 고주파2번 간암 10년차
3주전쯤 말기판정 받았습니다.
3년전 전이아닌 위암초기 발견되어 80프로 절제술
하며 체중 줄면서도 , 술계속 드시던 아부지~~
정말 건강하게 지내신편이에요.
일년전 부터 간성혼수가 심해지며 응급실자주
다니고 , 기력이 떨어지고 , 엄마는 고집세고
친절하지 않은 아빠를 10년째 간병인으로 맘고생
몸고생하며 마음도 몸도 잃어가셨네요.
그래서 말기판정 후 간성혼수가 심해져
입원했다가 아빠가 워낙 병원을 싫어하셔서
퇴원을 권장하지 않았지만 퇴원했습니다.
병원갈때마다 병원에 가둔다,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왔다고 매우 역정을 내시는 분이에요.ㅠㅠ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 저희집으로 모셨습니다.
아빠가 집에간다고 할까봐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편히 잘지내고 계세요.
퇴원 할때에도 퇴원이 맞는지 엄마네로 가는게
맞는건지 우리집이 맞는건지 수없이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항상 수많은 선택지 중 결정을
해야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건 같아요.
지금의 고민은 이제 호스피스 대기가 가까워지는데
아빠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입니다.
아빠가 본인의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집으로 모실경우 일주일도 못사실 수 있다.
수치가 매우 안좋다. 라는 소리듣고 마음의 준비하며
모시고 있는건데 지금 식사도 하시고 거동도 조금은
하셔서 그런가 ㅠㅠ
아빠가 "이제 집에 가야지 너희집에서 며칠째냐~"
하시길래 "아빠~ 우리집에서 있다가 요양원같은데 예약했는데 거기가 대기가 길데~ 거기 자리나면 거기서 지내다 동생결혼(내년1월)식 가자~" 했더니
요양원을 왜가냐구, 산에 가서 살던지 해야지.,.
운동도 좀 하고 돌아다녀야하는데 하시는데
뭘 어찌 말해야할지 말문이 막히네요...
집에 더 모시고싶지만 가정이 있고 아이도 키우기에
호스피스 자리나기 전까지 모실생각이었거든요.ㅠㅠ
지금 남편과 아이가 작은방 생활하고 아빠를
안방에 모셨어요.
아빠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