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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일어나 물끄러미 옆을 바라봅니다.
찬가운 온기만이 느껴지는 자리 여전히 허전함이 가시지 않으니 그러려니 무뎌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매번 아침마다 느끼는 기분ㅡ
찬바람이 불면 안방과 거실의 온도 차이가 발생 하지만 새벽부터 일어나 식구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
열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로 거실은 훈훈해지고...
오늘은 특히 그 훈훈함이 한 없이 그립습니다.
샤워하고, 벽에 걸린 웨딩촬영때 천으로 만든 벽걸이 사진을 보고 혼자 중얼거리게 되네요..
" 다녀 올테니 시간 맞추어 집에 와~"
자고 있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라디오를 켜고 ㅡ 출발~
집 근처 초등학교 사거리에 신호 대기중에 우리 결혼식때 들었던 축가가 스피커로 흘러 나오는데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르네요.
저는 1999년11월21일 결혼했고 다음달이면 결혼기념일 25회가 되어가는데... 옆에 그 사람만 없네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저를 또 추억의 공간으로 보내주네요..
뒤차의 빵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고, 미안하다는 깜빡이 켜주고 사거리를 지났습니다.
-------------------- YELLOW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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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회원님들 오늘도 아자 아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