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지난주 화요일
아빠의 담당교수님으로부터
카바지탁셀 4차로 중단, 6주미만의 여명을
선고받고 호스피스 전원 권유를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와의 시간이 길지않겠구나
예상은 했으나
그래도 할수 있는 건 다해보자는 심정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소식에 절망했고..너무 슬펐어요
ADT-자이티가-도세탁셀-엔잘루타마이드(엑스탄디)-
카바지탁셀 & 60여차례 세기조절방사선
아빠가 전립선암4기, 다발성 뼈전이, 간,방광,직장
전이가 되며..
지난 2년반동안 해온 치료들입니다.
뼈전이는 아빠가 고통에 잠못들게했고,
간과 방광으로 전이된 후론 등통과 혈뇨, 요관폐색등으로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눈을 잠깐 붙이는 정도로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셨어요.
이번 10월 들어서는 요관폐색에 혈뇨가 심해 요도관 삽입을 해도 소변이 나오지않아 그 고통에
새벽이고 낮이고 매일 응급실을 오가며 관을 세척하고
소변을 조금 비워오는 정도였어요.
이번 10월22일에는 카바지5차를 하러왔는데..
걸어오셨지만
등쪽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휠체어로 이동하셔서
급히 모르핀을 맞고 겨우 진정되셨어요.
그렇게 그 길로 입원하셨고... 전 그날 담당교수님으로부터 그 짧은 여명을 선고받고 모든 항암치료가 더이상 큰 의미가 없고 되려 부작용만 커질거 같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온지 2일이 되던 날부터 아빠의 다리는
감각을 잃어갔고 이젠 걷지도..못하십니다.
대소변(요도관, 기저귀)
양치 세수 식사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족의 수발없이는 불가능해졌어요.
모르핀의 양을 조절해가며 24시간을 의지하고 있는뎇
저희 아빠가 방사선을 받고싶어하셨어요. 담당교수님이
방사선종양내과에 협진하여 가능한지 여부를 봐주셨고
압박골절의 위험이 큰 흉추2번
이제까지 방사선치료를 안한 척추 2-3번
혈뇨가 심장 쇼크를 줄수있기에 혈을 줄이기 위한 방광
이렇게 3곳은 해볼수있다는 소견에
총10회중
10월31일 처음하고 어제까지 2번을 했네요
아빠의 목표는 당신 힘으로 다시 걷는겁니다..
전 혹시나 이 힘든 치료가
아빠에게 이 남은시간을 더 단축시키지는
않을지
혹여 더 가치있게 남은 시간을 보내셔야햐는것을
낭비하지얂을지 걱정이 됩니다..
저희아빠 생에 의지가 너무 강하셔요
부디 그런아빠에게 올 겨울을 맞이할 기회를
주시길..덜 아프시길..좀 더 힘내 보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금도 아빠 침상 옆에서 아빠를 간호하고있어요.
이렇게 아빠의 손발이 되어드릴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네요.
호스피스로 가시려다 방향이 갑자기 틀어진것이
저희에게 더 긍정적인 작용이 되길 ..
같이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