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아빠 호스피스 전원을 앞두고 다시 방사선치료 시작했어요.

엠
엠제이l전보 난본
2024.11.02 03:42 | 조회 2k

10월22일 지난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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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담당교수님으로부터

카바지탁셀 4차로 중단, 6주미만의 여명을

선고받고 호스피스 전원 권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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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아빠와의 시간이 길지않겠구나

예상은 했으나

그래도 할수 있는 건 다해보자는 심정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소식에 절망했고..너무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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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지탁셀 & 60여차례 세기조절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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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전립선암4기, 다발성 뼈전이, 간,방광,직장

전이가 되며..

지난 2년반동안 해온 치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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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전이는 아빠가 고통에 잠못들게했고,

간과 방광으로 전이된 후론 등통과 혈뇨, 요관폐색등으로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눈을 잠깐 붙이는 정도로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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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들어서는 요관폐색에 혈뇨가 심해 요도관 삽입을 해도 소변이 나오지않아 그 고통에

새벽이고 낮이고 매일 응급실을 오가며 관을 세척하고

소변을 조금 비워오는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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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22일에는 카바지5차를 하러왔는데..

걸어오셨지만

등쪽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휠체어로 이동하셔서

급히 모르핀을 맞고 겨우 진정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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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 길로 입원하셨고... 전 그날 담당교수님으로부터 그 짧은 여명을 선고받고 모든 항암치료가 더이상 큰 의미가 없고 되려 부작용만 커질거 같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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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온지 2일이 되던 날부터 아빠의 다리는

감각을 잃어갔고 이젠 걷지도..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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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요도관, 기저귀)

양치 세수 식사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족의 수발없이는 불가능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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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의 양을 조절해가며 24시간을 의지하고 있는뎇

저희 아빠가 방사선을 받고싶어하셨어요. 담당교수님이

방사선종양내과에 협진하여 가능한지 여부를 봐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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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골절의 위험이 큰 흉추2번

이제까지 방사선치료를 안한 척추 2-3번

혈뇨가 심장 쇼크를 줄수있기에 혈을 줄이기 위한 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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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곳은 해볼수있다는 소견에

총10회중

10월31일 처음하고 어제까지 2번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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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목표는 당신 힘으로 다시 걷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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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혹시나 이 힘든 치료가

아빠에게 이 남은시간을 더 단축시키지는

않을지

혹여 더 가치있게 남은 시간을 보내셔야햐는것을

낭비하지얂을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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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빠 생에 의지가 너무 강하셔요

부디 그런아빠에게 올 겨울을 맞이할 기회를

주시길..덜 아프시길..좀 더 힘내 보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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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빠 침상 옆에서 아빠를 간호하고있어요.

이렇게 아빠의 손발이 되어드릴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네요.

​

호스피스로 가시려다 방향이 갑자기 틀어진것이

저희에게 더 긍정적인 작용이 되길 ..

같이 기도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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