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는 곧 소풍을 가려나 봅니다

성지l난본
2024.11.06 00:56 | 조회 1.3만

지금 삼성병원에 입원해서 혈전치료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먼가 검사를 했었는데 의심하던 간폐증후군이 아니라 폐에 보이는 작은?결절이 암 전이로 보여서 병원에서 도와줄수있는건 항암치료뿐인데 제가 너무 숨이 차고 간수치올라가고 빌리루빈도 높아서 항암은 어불성설이라 바로 다음주에 죽어도 이상해 보이지않다네요? 여명은 한달을 보셔서 호스피스신청은 해둔상황인데 그것도 몇일걸려서 여기서 산소 최대치 바로밑 틀어놓고 찬양듣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 마음이 담담했어요 몇일만에 호스피스로 말이 바뀐건 좀 당황했지만 저는 느끼고 있었어요 아무리 나빠도 호흡이 이렇게 가쁠수는 없다고..연명치료 거의 모든것은 거부한상태입니다 그동안 큰수술2번.항암18번.방사선 15번하면서도 더 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만 11년을 살았어요..소식들은 딸래미가 너무 놀래고 이새벽에 엄마보러 아빠랑 온다네요 신랑은 목요일에 온다고했었는데 이 심각한 사태에서는 곁에 남편이 있는게 편해서..그동안 동행에서 많은 위안과 도움을 받았어요..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젠 더 고통없이 천국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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