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날이 너무 좋아서…

알미레나l위보
2024.11.09 16:15 | 조회 634

80대 울엄마 위암 복막전이로 탁사3번받고 내성와서 옵디보3차까지 한상태입니다

내성온후로 복수가 차서 5번정도 복수천자후 결국 배액관달고 하루에 500정도씩 빼고있는데 복수가 줄지는 않네요

물만마셔도 구토를 해서 금식한지 한달이 넘었고 하얀영양주사액맞으면서 계속 입원중이세요

2차까지 효과가없어서 3차때 기대를 좀 했는데 오늘이 맞은지3일째인데 항암한 날은 컨디션이 좋아지셨는데 담날부터는 복수는 여전하고 구토도 나기시작하네요

시티는 지난번이랑 별변화가 없다고 하는데 더 나빠지지않은것같아 다행이지만 식사가 안되니 엄마도 저도 점점지치네요ㅜ(복막파종이라 보이지않는것 같아요)

가족중 몇명은 효과기대안하고있고 저는 동행에서 효과본분들글을 봐서 이제 한달반정도 지난거라 포기가 안되네요

근데 오늘은 엄마도 어지럽다고 꼼짝안하려고 하고 저도 한달넘은 병원생활에 지치고 더이상 내가 아등바등엄마를 움직이게하려고 애쓰고 싶지않아서 병동대기실로 나와버렸네요

울고싶어도 울지도 못하겠고 가족들에게도 섭섭한 생각이 들고, 못먹고 바싹마른 엄마 구토하는 모습도 보기힘들고...지금같아선 여기서 사라지고 싶어요...

창밖날씨는 왜그렇게 좋은거며 TV에선 다들 하하호호...내맘과는 상관없이 다른 일상은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너무 당연한거지만 그마저도 오늘은 서럽네요

울엄마...너무 안쓰러운데... 오늘은 좀 짜증이나고..

항암에 대한 희망은 점점 사라지는거같아 불안하고...

제맘이 지옥이네요...

날좋은 토요일오후 주저리주저리 토로할곳이 여기밖에없어서...힘을 내야하는데...내야하는데...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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