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송화 버섯 넣은 된장찌개]

인곡
2015.12.12 16:49 | 조회 758
[송화 버섯 넣은 된장찌개]
마트에서 처음 듣는 이름의 버섯 시식 코너가 있길래 먹어봤다.
오호라,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송이와 표고 중간 어디 쯤의 맛.
집에가서 볶아 먹으리라 생각하고 비쌌지만 6송이 사왔다.
콩기름에 허브소금 뿌려 살짝 볶아내니 역시 맛이 좋네.
그런데, 이 버섯 기둥은 우째쓰까... 된장찌개 끓여야겠다.

인터넷 레시피를 보면 고기를 넣을 때 2가지 방법으로 넣는다.
하나는 밑간하고 냄비에서 달달 볶다가 물 붓고 된장을 풀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물 붓고 된장 풀어 고기를 삶는다.

두 가지 다 해보니 맛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데 뭐가 정석인 지 모르겠다.
오늘 쓸 고기는 그냥 1등급 삼겹살이라 먼저 볶으면서 냄새를 제거하기로.

기름 아주 조금 두르고 다진마늘 살짝 볶다가
후추 뿌린 돼지고기를 넣고 맛술 살짝 부어 달달 볶았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 보이면 물을 붓고 된장을 푼다.
대충 물 500ml 에 된장 한큰술 정도가 입맛에 맞는 것 같다.
된장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물을 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면 찌개가 맛이 없어지는 것 같다.

물이 끓어 오르면 고기 기름이 뜨는데 이것은 걷어 내는 것이 담백했다.
그리고는 뭐 두부랑 대파를 빼고 그냥 한꺼번에 투하. ㅋㅋ
그리고 한소끔 끓게 내버려 두자. 된장 맛이 스며들게...
이제 두부랑 대파를 시원하게 첨벙.

끓고 나면 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젖이나 국간장 아님 소금으로 간 맞춘다.
조금씩 뒷 맛이 다르니 자기 입맛에 맞는 나트륨 덩어리를 사용. ^^

이렇게 토요일 점심은 아들과 함께...


여보, 2주째 감기 걸려 골골해 만사가 귀찮은데
아들 덕분에 매 끼니 제대로 챙겨 먹네.
오늘 밤 자고 나면 툴툴 털고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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