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제주올레걷기축제 완주

긍정의 삶l난본
2024.11.10 17:52 | 조회 508

어쩌면

'제주 올레걷기축제' 완주라는 글을 쓰고

싶어 그렇게 열심히 걸은 건 아닌지???

어떻게 생각하면 울 남편이 힘들거에요.

친구들과 여행가면 자동차 타고 가서

조금 걷다 신나게 식사하고 올텐데...

저랑 하는 여행은 늘 강행군이거든요.

드디어 마지막날!

16코스를 끝까지 가지 않고 9.7km정도

걷는데 4-5시간 걸린다고 했어요.

마지막 날이라 출발점에서 안내하는

말을 귀담아 들었죠.

그 동안 놓쳤던게 있더군요.

셔틀버스는 2:30~3:30에 출발!

저는 조천으로 이동할거라 캐리어는

'가방을 부탁해'에 예약해서 제가 숙소

도착하기 전에 벌써 도착 연락이 왔죠.

가방에 노트북을 넣어 약간 걱정했어요.

아침부터 기운을 내서 출발했고,

점심시간 무렵에 부녀회에서 파는

먹거리를 보니

머릿고기+막걸리1병이 단돈 만원.

저는 머릿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 통과~~

그런데 가도 가도 식당이 안 나타나서

슬슬 남편의 눈치를 보게 되었어요. 거의

지칠 때 쯤 식당같은 간판을 발견했죠.

'바오밥 정식'

바오밥나무가 서울식물원에도 있는데

왜 하필 바오밥 식당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반가워 막걸리도 1병 시켰죠.

식사는 꽤 괜찮았어요.

처음 구간은 바닷가를 따라 가다

내륙으로 들어섰는데 어제보다 공연도

많아졌고 눈요깃거리가 꽤 있었죠.

폐회 장소인 항파두리항몽유적지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라 모처럼

조신하게 앉아 공연 관람도 했어요.

셔틀버스 중간에서 내려 급행버스로

조천 숙소에 도착하니 4시쯤 됐어요.

계속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 곳에서

3박하고 12일날 서울로 갑니다.

올레축제 참여는 금년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턴 다른 곳을 가보려고 해요.

어디로 갈건지는

이제부터 생각해 보려구요.

마지막 날이라 안내 멘트도 귀담아 듣고

날씨도 이만하면 괜찮죠?

저 바위 꼭대기에 많이 올라가던데 전 참았어요.

나이를 멋있게 드시는 분들...부럽따

오늘도 씩씩한 남편

점심은 맛있게, 머릿고기도 팔고

드뎌 식당을 만나다. 안도의 숨을 쉬었다

정식 메뉴 - 미역국과 나물은 다 먹었죠

돌담위에 란타나(이태리 카프리섬에서도 만났었죠)

외국 아저씨와 한 컷(내 키는 너무 작네)

어린이 합창단

마지막 간세와 함께

가수인가 본데 난 몰라요.

혹시라도 제 글에서 제주올레축제에

흥미를 느끼셨다면 무조건 참여해 보세요.

좀 힘들지만 '나도 할 수있다'는 자신감,

몸과 마음이 힐링됨을 느끼실 거에요.

살아 있으니까 할 수 있는거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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