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뼈암,위암,뇌암... 와상상태.. 얼마나 버티실까요.. 어린 아이들은 할머니 임종을 지켜야할까요?
16년됐네요... 유방암으로 시작해 전이가 많이 이루어졌고
요양사와 가족들 간병으로(지금까지 95%아버지가 간병. 이제 자녀들과 나누었습니다.) 자가생활 하시는중
급속히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체위변경도 어렵고 목도 못가누시고 음식도 미음 국물정도만 하루 대여섯숟갈, 갈은 음료, 물 정도만 겨우 드십니다. 아버지가 요양병원,호스피스는 가족이 버리는거다,죽어야나오는곳이다 라는 아주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셔서
엄마를 계속 품에 안고있겠다고 집을 고집하셨는데
통증이 심해지셔서(마약성 진통제도 내성생긴다며 계속 안주시고, 조금주시고, 시간간격 두고 주시고...) 자식들이 이건 아니라고 의사의 정확한 지시를 따르시라고, 그리고 호스피스를 갈 때가 된거같다고 계속 설득한 끝에
어제 대리 진료를 보러 갔으나 담당 의사 부재, 호스피스병동교수는 중환자발생으로 얼굴 보자마자 중환자실로 가버려서 호스피스권유 서류발급과 입원가능 대답만 듣고 여명등은 듣질 못했습니다. 자식들은 이제야..드디어 엄마가 고통을 줄일수있다는 생각에 호스피스 대기에 오히려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현재 체위변경도 어렵고, 목을 전혀 못가누십니다. 말도 힘들어하시지만 기억과 의사소통은 또렷하세요.
호스피스대기는 걸어놨는데 남은 시간이 얼머정도 될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9세,6세인데 어린손주들도 임종을 지켜보나요? 아니면 호스피스 가시기전에 할머니 뵈러가는것을 마지막으로 해야할까요. 아님 호스피스 계시는동안 면회로 잠깐 보는것을 마지막으로 해야할까요?
첫째가 기르던 물고기만 죽어도 몇날며칠을 울고 슬퍼하는 여린아이라 이또한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