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발병하고 수술, 방사선, 항암하고 경과 지켜보다가
재발해서 항암하고 항암 결과가 좋아서 수술까진 안 갔는데
다시 재발한 상태...
환자도 너무 힘들어하고 보호자도 힘든 상태인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을 할지, 항암을 할지
가족들이랑 생각해보라고 하셨고,
(둘 다 경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혈앨종양내과에 가니 이비인후과에서는 머라고 했냐고 하셔서...
제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대답을 잘 못 했는데..
바로 항암 다음주 부터 시작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 들은 말이 생각나서 가족들이랑 상의를 좀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의사쌤이 말씀을 하시려다가 말을 안하시더라구요.
그 사이에 환자가 서울... 두마디 했어요
바로 의사쌤이 소견서 써줄테니 나가라고..
저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어서 일단은 나왔는데 나오고 나서 뭐가 잘 못됐다고 느꼈고,
일단 간호사님한테 말씀해서 다시 대화를 좀 하고 싶다고 했는데
대화 거절하시더라구요. 이제 환자(엄마) 받지 말라고 했다고.
앞으로도 예약이나 진료는 볼 수 없을 거라고 하시던데...
(진짜 그런가요?)
다른게 아니라
타병원 전원한다고 하면 의사들은 대부분 싫어하는 것 같던데
싫어하는 이유가 무슨 이유때문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런거죠?
환자, 보호자한테도 생각할 시간을 조금 줘도 되지 않나요?
지금 의사파업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몰리고
교수님도 힘드신거 알지만 그렇게까지 하셔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수술, 항암 둘 중 생각해보고 말씀해달라고 했는데..
이말을 하려고 했지만 들으려고 하시지도 않으시더라고요.
(물론 서울 이야기 꺼낸 건 잘 했다는 건 아니예요)
그렇게 잘 못 한건가요?
환자가 아픈것도 서러운데 진료 예약 안 된다는 말이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