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올레걷기축제를 끝내고...

긍정의 삶l난본
2024.11.13 13:45 | 조회 399

제주올레축제가 끝난 후 3박을 더하고

서울로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 전부터

가고 싶었던 숙소인 작은 민박(?)집

'까사델마마223'에 3박 예약을 했죠.

이 곳은 조식을 주고 연박일 경우에는

세탁서비스를 해준다고 했어요.

오전에 부탁했더니 오후에 세탁,건조까지

한 후에 비닐 봉지에 담아 돌려줬어요.

햐, 이런 곳도 있다니!!!

다음 날 오전에는 제주갈 때 마다 들르던

함덕에 갔어요. 비가 오락가락해서 바닷가를 거닐다 모래조각 작품을 구경했는데

어쩜 그렇게 정교하게 표현을 했는지

정말 놀라웠죠.

딸이 추천한 함덕연옥에서

섞어(갈치, 고등어)조림과 전복솥밥을

시켜 나눠 먹었어요. 식당도 깔끔하고

마침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멍도

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써핑보드를 타는

사람도 있었지요.

돌아오는 길에 농협에 가서 과일도

사고 이것 저것 군것질거리도 샀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발길 닿는대로

천천히 돌아다니는 걸 나는 더 좋아해요.

제주 여행은 거의 그렇게 돌아다녔어요.

이튿날은 해가 쨍쨍 나고 날씨가 좋아

삼양해수욕장까지 걸어갔어요. 가는 길에

일몰 명소라는 닭머르도 지나고

숲길, 바닷길을 지나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삼양해수욕장까지 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꽤 있었구요.

이 곳은 검은 모래로 이루어졌는데

나만 신이 나서 맨발걷기를 하고,

남편은 하기 싫다고 구경만 했죠.

모처럼 특이한 곳에서 모래어싱할

기회를 놓치는 남편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죠.

나라면 멀뚱멀뚱 기다리는 게 더

싫을 거 같은데...

어쨋든 나는 신나게 놀고 동영상도 찍고 '화리국수'라는 식당에 가서 국수도

먹었는데 내 생각엔 맛 집이었어요.

바닷가에 있는 까페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사람구경도 재밌게 했구요.

이번 제주여행은 전반 3일은 힘들었고

후반 3일은 세월아, 네월아 하며

여유롭고 한가하게 보내 시간이었어요.

까사델마마223

까사델마마223 전경

까사델마마223 조식

제주레저힐링축제-작품이 약간씩 훼손됨

함덕연옥 섞어(갈치, 고등어)조림

함덕연옥-전복솥밥

핫 한 까페 델문도

검은 모래해변-삼양해수욕장

까페에 앉아 모바일 체크인도 했어요.

이제 낼 서울로 돌아갈 준비는 완벽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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