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골에 사니 재밌네요. ㅎㅎ

달달l자경본
2024.11.14 12:26 | 조회 1.3k

올 4월에 아파트가 아닌 시골 단독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원래 로망이 주택에서 사는거였어서 아파트의 편의성을 포기하고 들어왔지요.

저는 보험 설계사로 일하는데, 제 고객님이 이 동네에 살아요. 아버지같은 분이신데 제 로망을 듣고 이 동네를 추천해주시고, 경매에 나온집을 소개해주셔서 들어오게 됐어요~~

오자마자 두달만에 암진단받고 시골라이프를 즐길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좀 여유가 생기네요.

며칠전엔 양아버지(고객님)께서 깨 털러 남편이랑 나오래서 처음으로 깨도 털어봤어요.

제가 안털어서 그런지 재밌더라고요. ㅎㅎ

중간에 삼겹살도 구워먹고요~~

며칠뒤엔 김장하러 오라시네요.

시댁도 친정도 안하는 김장을 여기서 하게 될줄이야~~ㅎㅎ

무튼 글이 심심할까 깨터는 영상도 올려봅니다.

밭일 안해본 남편은 다음달 근육통이 쎄게 왔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갑자기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동행에서 항상 같은 암종이신 분들 글만 찾아봤거든요. 치료과정같은 정보성 글들만요.

그러다 최근에 생강맛우유님과 살찐고냥이님 글을 보게 됐는데.. 그분들이 그렇게 일상을 공유하셨던게 참 좋더라구요.. 지난 글이지만 글에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그 글들 읽으면서 힘도 얻고 같이 웃고 울고..

물론 치료과정 얘기하고, 정보 주고받는것들도 참 좋지만.. 그 사이사이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것도 참 좋은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씩은 일상 얘기도 나누고 싶고 그러네요.ㅎ

내일은 표준치료 후 첫 3개월검진 결과 들으러 가는 날이에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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