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또 새벽이네요..

엄쟈기l폐보
2024.11.17 04:29 | 조회 1.3k

못먹고 토하고 기력이 너무없어

2차병원 입원해서 영양제랑 수액맞고 있어요..

편히 잠든 밤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벌써 몇개월째..

발통증때문에..

속이안좋아서..

등이아파서..

빈뇨때문에..

약물항암때는 오심,구토때문에..등등

이런저런 이유들로 늘 제때 잠들기도 힘들고

수시로 새벽에 깨고..

하나가 나아져서 오늘밤은 좀 자나 싶으면

어김없이 또 다른 하나가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자는 환우인 남편도..

그런 남편 어떻게 하면 잠시라도 눈붙일까

마사지해주며 뜬눈인 저도..

두발뻗고 편히자던 시간이 너무 그립네요..

나 눈붙이겠다고..누가 잠시라도 교대해줬음 하는 제맘이 이기적인것같아..남편이 서운해할까 싶어..

조금만 더 참자..조금만 더 버티자..

이 새벽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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