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케릭스+아바 1차 증상모음 & 일상

감사와축복l난본
2024.11.17 16:44 | 조회 1.2k

안녕하세요.

저는 5월 난소암 3번째 개복수술 후 3갤뒤부터 슬금슬금 잔존암이 퍼져서 질,골반,겨드랑이림프절,복부 여러군데 (시딩) 예상되는 중 드뎌 케릭스아바 조합 1회차 항암을 하고 부작용시기를 보내고 기운차려 안부 전합니다.

겨울엔 레인쿠버라 불리는 밴쿠버라 우중충해사 영 걷기를 못나갔는데 비만 안오면 한번씩 나가 걸었네요

어느 흐린날 저녁 걷기. 원주민 문화로 세워진 이런 상징물이 많은 캐나다예요. 나름 캐나다의 어두운 아픈 역사죠. 원래 다 원주민 땅.

엊그제 하루 맑은날 바닷가에 강아지파크 쪽 산책했어요.

캐나다 사는 강아지 인생도 꽤 좋은편. 견생으로 최고인 나라죠

강아지들은 대체로 백인 많은 지역 특히 훈련과 교육이 잘 되어서 이렇게 목줄 풀어도 주인이랑 소통도 잘되구 서로 싸우거나 짖지 않고 주인따라 갈길 잘가요. 서로 친구맺기도 하고-

참 신기해요 어린아이나 강아지 다루는 모습 흔육하는 모습이 문화 사고 방식 태도 말투 모둔게 배울점이 많은데 뭔가 뼛속부터 다른 느낌이라 쉽게 따라해지지 않더라구요.

1번째 케릭스+아바스틴 항암하고 부작용은 이게 뭐랄까 난소암 표준항암제들이랑은 또 아예 다르네요

제가 일단 반복된 수술로 체력도 낮아져서겠지만

전체적으로 증상들이 마일드한데 다양하게 여러가지

복합적이고 아예 다른느낌

1. 무기력 : 한 일주일은 진짜 노에너지 무기력 끝판왕이었어요.

카보탁솔 계열은 왘! 힘들고 그래서 약 필수고 그러다봄 확 좋아지던데 이건 원가 지속되어요 꾸준히.. 7일은 족히 젖은 낙엽이었음

▶️무조건 힘들면 쉬고 에너지 위해 잘 먹으려 해요.

2. 구내염 : 치료전 통증이 생겨 수면장애가 온지라 이미 피곤해 구내염이 이미 생긴죄로 입안에 헐었던 부위가 더 심해짐

근데 잘 안나아요. 지금 10일 지났는데도 아픔요

▶️탐톤 오라메디 계열 다 쓰는중.

3. 미열 : 무기력 기간내내 37.0-37.5였어요. 지금은 나아졌네요.

▶️미열나면 외출도 자제햇어요. 괘니 기름붓지 말자 몸이 싸우는 중이구나 싶어서 쉬어줌

4. 변비 : 는 아주 심해지진 않았지만 오긴 하는데 워낙 경험 많아서 능숙하게 적응했어요.

▶️ 몸 무거워도 식후 껌씹으며 걷고 유산균 아침저녁 먹고, 변완화제도 매일

5. 건조증 : 콧속이랑 안구가 그라고 질부분도 그냥 평상시내내 엄청 건조하도라구요. 제가 일단 원래 안구건조가 심함. 그리고 폐경으로 여성 건조도 있고.

▶️안구는 눈물액 하루 한개씩 써주구, 코는 가끔 심할때 코전용으로 림밤하나를 희생시켜서 콧구명 앞부분 후비후비 문질문질 한바퀴 돌려줌 그랬더니 좀 낫더라구요. 부인과쪽은 더 심하면 문의하려구요.

6. 가뱌운 두통 : 한 일주일은 두통도 있었는데 그게 ㅎㅍㅍ참을만큼한 두통.

7. 수면장애 : 저는 꼭 항암하면 수면중 가스가 차서 깨고 트름을 여러번 하며 삼십분에사 한시간 앉아있어주다 다시잠. 이게 여지없이 옴 ㅠ

▶️이 또한 좋아지리라 하며 깨면 깨고 자면 다시자고 하며 스트레스 안받고 있아요. 후기찾아봐두 비슷한분 별로 없규

8. 기침 : 저 원래 항암하면 후비루(?) 나 비염축농증천식 뭐 이런애들 도지는건지 기침이 끊임없어져요. 늘 그러함.

가래는 아주 적게 투명한편.

▶️항암 끝나면 나아지니 일단 프로폴리스 코세척제 가글 등으로 땜빵중

9. 피부발진 : 이건 제가 몇년간 면역이 좀 떨어지거나 피곤했거나 건조한데 바디로션 잘 안바르면 생기던 건데 보습만 잘해주면 비로 좋아지기 시작해서 1주일안에 사라지던건데 ㄷㄷ

안사라지고 퍼지네요 ㅠ

지금 2주차에 면역 젤 떨어질때라 그럴까요

팔꿈치 상태 (셀카로 찍기 매우 각도가 안나오더라구요 ㅋ)

무릎에 약간 진행, 발목 뒤쪽 살짝…시작

▶️낼모레 2주단위 아바스틴 맞으러 가서 문의하랴구요. 일러지약이라도 먹어야히는지..혹시 저 같은분 계셔요??

각오는 했고 여러차례하다버면 또 나름 노하우가 생기겠지만, 동행님들이 주신 조언듣고 열심히 예방했는데도 올거 다온거 같아요 어흐흐흐흐허허

다 모둔 중상이 애매한게 참을만한데 아프긴 아픈데 약먹긴 그런데 하먄서 그러면서 부작용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디 성한놈있나 찾을판 ㅋㅋㅋ

그게 힘들지만 그와중에도 쓰라림 참으며 밥 잘먹고 무기력 시즌이 얼추 지나간듯 그래도 움직일 생각도 잘 들어요. 성경공부도 주일예배도 마스크끼구 나가니까요.

글구 제일 반가운건 항암전 심해져가던 엉덩이 통증으로 진통제먹고 자야했었고 낮에도 아픔을 참았었는데 일단 그 통증이 90% 사라졌어요. ㅠㅠ 항암 1회만인데 그게 젤 기뻐서 위의 저 많는 부작용은 이기면 될거 같다 생각중.

진짜 암성통증이 찾아오면 아파지는 속도가 걷잡을수 없던데 재발전이 치료하신 선배 환우님들 후기처럼 그게 덜하면 뭐든 해볼만 해집니다. 용기백배-

여러회차 해보고 후기 남길랬는데,

이놈이 해두해두 한두가지가 아니고 징글징글 다양해서 일단 머리속 정리할겸 적어보았어요.

요즘은 매일 순면양말 순면잠옷 검색중이에요;;;;

피부야 나대지마라~~~ 이 언니 치료중이다.

동행님들의 응원과 중보로 늘 힘을 얻는만큼, 주 2-3회는 마당 뱅글뱅글 걸을때면 큰소리로 외치며 적어논 닉넴중 긴투병 어랴운 투병중이신 환우님들 생각나는 이름 외치며 중보한답니다. 또 치병은 끝났지만 열심히 힘주시는 고마운 분들 이름두-

사실 명단 쭉 적어놨는데 너무 많아서 걸으며 기도할땐 생각나는대로 외칩니다!! 주여!! 하면서..

여러분도 오눌 하루 소중한 분이나 생각나는 분 한분을 위해 기도하며 보내보아요. 🙏🏻

(오늘도 말많는 밴쿠버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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