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간암4기 부신 전이

청이이l간보
2024.11.17 22:26 | 조회 753

갑자기 아빠가 간암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증상은 없었고

원래 술을 좋아하셔서 간수치가 높았는데 구로에 있는 세ㅈ 내과에 매달 다니셔서

걱정을 안했어요.

매달 약도 타서 드셨고 검사를 해서 술을 드시긴 했지만 큰병에 걸리실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진작에 더 강하게 술을 끊게 했어야했나 후회가 됩니다.

병원만 믿었던 것도 후회가 됩니다.

다니던 병원은 저희 부모님께 그러니 자기가 술 마시지말라고 그러지 않았냐며

간암말기면 6개월만 남았으니

그냥 드시던거 드시고 술도 먹으라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하라면서...

정말 화가 납니다. 남의 일이라고 저렇게 무책임하게 말해도 되는지.

지금은 구로고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전이 검사를 한 상태입니다.

부신 전이 소견이 있는데 부신은 어떻게 치료가 되는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고 우리 가족에게 이런일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진작에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알아서 잘 병원가셔서 걱정을 안한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암이란게 생각보다 더 무서운 병이더라고요.

병원도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혹시 다른 병원도 알아봐야하는 건지

답답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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