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동행에 이런 글만 쓰게 되어 저도 슬프네요..
자꾸 균 때문에 교수님과 상의하에 picc도 다 제거하고
제 몸 안전을 위해 관삽입과 말초 중에 고민하다가 그냥 말초로 항암이랑 수액 같은 걸 다 맞기로 했어요
그렇게 맞다가 눈도 안좋아지고 너무 이벤트가 많아져서
부득이하게 말초 혈관을 빠르게 소진? 해버리고
관도 수액 맞는 관 하나, 새벽 채혈 하는 관 하나 해서 두개인데 채혈관은 빨리 막히다보니 너무 많이 꼽아지다가 결국에는 그냥 picc가 빼기 더 쉬우니까 한 번 더 꼽자(캐모도 고민하셨는데 아무래도 균이 자꾸 나오는 상황에 캐모해서 균이 나오면 빼는 게 다시 수술하고 더 힘든 상황이라서ㅜ) 하셔서 picc를 꼽게 됐는데요.. 분명 제 교수님이 오른쪽에 꼽아달라 하시고 오른쪽에서 안 꼽아지면 부득이하게 왼쪽을 해도 된다 라고 하셨는데요
꼽으러 내려가니까 picc 교수님이 갑자기 몇 번 꼽아봤냐 해서 3번 꼽아봤다 하고 마지막에 꼽은 게 어디냐 해서 오른쪽이라고 하니까 그럼 왼쪽에 꼽자 하고 왼쪽에 하시는거예요 저는 오른쪽에 꼽는다고 들었지만 왼쪽에 하자는데 우기는 것도 좀 그러니까 알겠다 하고 했는데요..
세번을.. 실패하신거예요 저도 솔직히 어느정도 꼽을 때 아픈 건 알겠는데.. 세번이나 찌르시는데 아파도 참긴했죠.. 근데 계속 왼쪽이 안되는지 오른쪽에 꼽자는거예요..? 그냥 솔직히 어이는 없었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꼽으시는데 처음 찌를 때만 아프고 안 아파야하는데 처음 따끔하고 참고있었는데 갑자기 손 끝까지 처음 느껴보는 느낌으로 너무 확 아픈거예요 참기 힘들정도였어요 느낌이 뭐랑 비슷했냐면요 대퇴부 다리 부러졌을 때랑 똑같았어요 진짜 너무 아프고 당황해서 소리를 악 질렀는데 그때 신경을 건드린 것 같았어요.. 암튼 그렇게 시술을 끝내고 올라왔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세번 찔렀던 왼쪽 팔이 붓기 시작했어요 팔뚝을 찔렀는데 점점 밑까지 부어서.. 초음파 찍을까 하다가 누르면 너무 아파서 mri 찍기로 했어요.. 왜 자꾸 저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지.. 이 아픔이 힘듦이 언제 가시는지 모르겠어요..
착하게 살테니까 제발 이제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