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장루 선택의 기로....

살고싶어요I직본
2024.11.25 12:37 | 조회 2.3k

안녕하세요 글을 몇 차례 올렸습니다만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7월 31일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직장암을 확인하였고, 9월 9일 ~ 10월 23일까지 선항암/방사선을 했고, 현재 휴지기로 수술은 12/26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초에 분당서울대병원 강성범 교수님과 외래를 했고, 교수님께서는 경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장루는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알겠다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11/5 회사에 와서 제 상사께 이 사실을 알렸고, 12월 말에 수술하게 되면, 장루 복원인 5~6월까지는 장루를 하고 있어서,

기존에 하고 있던 일에 대해 대체자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몸을 쓰면서 일하는 직종이라 장루를 차면 10분도 안되서 터짐)

구하지 못할 경우 휴직이라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회사 와서 Feedback을 주셨는데, 권고 사직을 제안하셔서 너무 놀랐습니다.

요즘 회사 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십수년 넘게 일했던 곳인데,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다음주까지 답을 달라고 하시는데, 너무 막막합니다.

제가 와이프(전업주부)를 포함 아이만 셋이라, 지금 퇴직을 하게 될 경우 와이프도 복직을 못하는 상황이라 너무 복잡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미치겠습니다.

교수님과의 외래는 12월 중순에 있지만, 급할 경우 면담을 해야 될지 너무나 큰 고민입니다. 생계가 달려있는 상황이라... (참고로 전 장루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21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