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동 입원 딱 1주일 째 인데, 오늘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주말이 고비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혼자 걸으시고, 휠체어로 저랑 산책도 했는데
지금은 두 눈을 부릅뜨고 허공만 보시며 의식을 잃으신 아버지를 모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제는 평온하게 보내드릴 일만 남았는데, 주말이 고비라고 하니까 오늘부터 장례관련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어요.
가족 장례는 처음 치르는거라, 경황없을 어머니를 대신해서 잘 치르고 싶단 생각이 들어 몇 가지 질문 올립니다.
아시는 선에서 댓글 남겨주시면 넘넘 감사하겠어요.
1. 장례식 때 도와주시는 분들과 멀리서 오신분들께 보통 현금 챙겨 드리나요?
혹시라도 드려야 하는데, 안드리면 경우 없다고 생각하실까봐 미리 여쭤봅니다.
- 조의금 관리해줄 친척오빠
- 아버지 관 들어주신다는 친척오빠와 아빠 친구분
-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시는 집안 어르신
2. 장례지도사와 의견이 안맞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지인 추천으로 장례지도사분과 계약해서 알아보는데, 장례식장이나 장지를 저희가 1차로 골랐는데
그쪽말고 다른곳으로 자꾸 추천하시네요. 그리고 장례식장도 저희가 홈페에지에서 알아본 평수와 가격이 있는데, 거긴 그런평수 없다고 하셔서 좀 난감한 상황이구요.
아버지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아니라, 장례지도사님께 바로 연락을 드리는게 수순이 맞나요?
3. 화장터에서 장지로 이동하는 버스에 물하고 귤정도 준비해 놓으면 되나요?
4. 부고알림 관련, 아빠의 카톡 프로필에 장례식장 및 발인 정보 올려놓는 것은 일반적이니 않은거죠?
- 동생은 아빠 카톡 프로필에 올려놓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되서요
5. 그 외 장례식 절차 관련 꿀팁이나 알아두면 좋은 점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