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당분간 못 들어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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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l직본
2024.12.03 11:21 | 조회 2.5k

어제 10차 항암을 위해서 병원에 갔는데 오전 9시 CT를 찍고 오전 10시 담당의(종양내과)를 만났는데 전이된 림프절이 복부도5.5mm 커졌고 등뼈와 중요 혈관을 감싸는 곳까지 림프절이 감싸는 모양이라 허리가 아플꺼라고 하는데 허리는 아직 아프지 않고.

다른 분들 사연보면 항암전에 조직검사를 했다고 하는데 전 이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오늘 입원하라고 하는데

부분 마취를 하면 괜찮은데 전신마취를 하면 조금 (25년전에 전신마취 수술후 일주일동안 못 깨어나서 병원과 가족들이 많이 당황했다고 들었음)

며칠전부터 혹시 다른 장기로 전이 된것이 아닌지 몸이 많이 안좋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참 허탈하네요.

지금까지 했던 항암제가 저랑 잘 맞아서 크기가 줄었다고 했었는데(1차,2차CT결과를 보고 담당의가 해준 말임)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사람의 소관이 아닌 하나님 소관이라 피조물인 내가 뭐라 말할 수 없고 그냥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릴뿐. 죽는 것은 안 두려운데 죽은 후 가족들에게 빚만 넘겨주고 가는 것이 민폐라 그게 참 힘드네요.

아무튼 당분간 아름다운 동행에 들어올수 없을 듯 합니다. 그동안은 출첵 안하고 글만 읽고 가기도 하고 했는데 컴퓨터가 없을테니 못들어 올 것이고.

다음에 다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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