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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격조하셨습니다.
저는 벌써 ts1 마지막차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릴 들은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몸도 마음도 이래저래 암환자의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슬쩍슬쩍 나타나다가 이제 우수수 빠져버리는 머리카락을 보는건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몸무게는 느는데 머리카락은 빠져요 ㅠㅠ
엠자탈모가 점점 심해지고 앞머리와 정수리부분의 숱이 점점 없어지는게 느껴져요.
탈모는 제발 없었으면 했는데 거울볼때마다 힘들다는 여성동지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중입니다.
항암이 끝나도 탈모는 계속 진행될수도 있다고 교수님은 하시더라구요. 새벽일정으로 일찍 일어나 씻고 거울을 보는데 또 어제보다 사라진듯한 앞머리를 보며 주절주절 써봅니다.
항암종료후 탈모가 멈출까요? 멈투지않는다면 탈모약을 먹어도될런지 어휴 또 심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