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부작용으로 힘드네요.

늘희야l췌본난본
2024.12.08 21:19 | 조회 6.1k

40대 여 상환췌장암 3기(8월확진)입니다.

전이없고, 통증없고, 췌장 몸통과 췌장 꼬리에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수술이 안되는 상황으로 선항암 진행 중입니다.

1.2차는 구역감. 설사 정도였는데

2차에 탈모로 머리 밀고. 변비로 고생하고

병원 가기 전날 산쿠소패치 부치면 무조건 구토시작

매번이요(병원 울렁증 같은...)

3차 잘넘어갔는데

4차 찬물 목넘김 따갑고. 손끝저림. 냄새예민 서서히 부작용이 더해갔습니다.

5차 심리적으로 힘듬이 와서

6차, 7차 모두 울면서 항암 진행했습니다.

췌장암이다 보니 완치율보다 치료 안되시거나 전이, 소풍가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듯 해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8차까지 진행했는데

이번 부작용은 매운걸 못먹고, 찬물에 목따가움심하고, 손전체 저림, 발가락 저림까지 왔습니다.

항암 오래하신분들도 계시는데

징징거리는 것 같아 꾹 참다 글 써봅니다.

증상없는데 항암하는것도 미쳐버릴 것 같고,

부작용으로 먹고 구토. 설사는 기본이 된 것 같아서 내몸을 오히려 항암으로 망치나 싶기도하고...

부작용 증상들이 혹시 전이되서 나타나나 싶기도해서

솔직히 겁도 나네요.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아

글 남기기 조심스러워 미루었는데

항암 부작용으로 달라지는 제 몸과 마음은 항암 중단하고 픈 상황이네요.

매일 울고 지내는데 여기에 힘들다고 하소연하고파 글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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