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에 대해 질문합니다.(비용, 기간, 간병인)

초미l췌보
2024.12.09 22:10 | 조회 3.3k

글이 좀 길어서 양해 부탁드려요..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중이고 현재 4기 말기입니다.

이전에 교수님이 항암은 이제 체력이 안 되어서 하지말자고 하시고, 요양병원에 가라고 하시는데 형편이 안 되어 집에만 계속 있었어요.

이제 몸에 근육도 다 빠지시고, 뼈와 피부가죽만 남고, 얼굴, 몸전체도 노랗고(황달같아요.), 소변 색도 이상하고 한마디로 엉망이였어요. 식사는 진작에 안 되고, 이젠 뉴케어, 엔커버도 거부하시고 물만 찾으시더라고요.

아무튼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고, 오늘 정기 외래가 있어 갔는데 휠체어에 힘이 좀 있어야 앉는데 힘이 없으니 기울어지고, 아무튼 피검사 할려고 옷을 벗기는데 손, 팔이 차가워 놀랬습니다. 얼굴도 차갑고, 몸도 차갑고.. 얼른 응급실 갔는데 혈압이 50밖에 안 되고, 담당 교수님께선 내일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시고, 응급실 교수님은 수시간내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시더라요. 다행히 수액, 영양제를 맞으니 느정도 돌아오셨어요.

문제는 교수님께선 현재로썬 아버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요양병원에서 안 받아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호스피스병원을 알아봐주신다고 내일 안내받을 예정인데,

교수님 2분께서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상태보니 벌써 수시간은 흘렀고, 내일도 돌아가실 것 같진 않아 보여요. 그럼 무작정 호스피스 병원에 돌아가실 때까지 있을 수가 없거든요. 일주일 될지, 이주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요. 비용 때문에요. (그렇다고 집으로 대리고 오기도 힘들어보여요.)

호스피스는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호스피스는 입원기간이 정해져있나요?

보호자가 간병을 못 하면 간병인도 저희가 고용을 해야하나요?

치료는 적극적인 치료보다 수액이나 영양제, 진통제 이런 보조적인 치료뿐인가요?

참.. 돈이 없으니 뭘 해도 다 돈 생각에 마음껏 편하게 고르지를 못 하고 에휴..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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