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곧 아흔을 바라보고 계시는 할머니한테 다녀왔어요

쮜야l자경난본
2024.12.13 10:48 | 조회 945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화요일에 경찰서에 진술서 작성하러 다녀왔어요~!

상대방측에 곧 고소장접수 통보가 가겠네요

수요일에는 손녀 보고싶다고 난리나신 할머니 집에 다녀왔어요

저희 친가는 딸이 귀한 집이거든요🤣

제가 첫 손녀라 그런지 어릴때 사랑 듬뿍 받고 자랐어요

할머니 속상하실까봐 난소암 새로 진단받은건 숨기느라 못가고 있었는데

아빠가 할머니랑 대화를 하다가 실수로 말해버렸더라구요😭😭

그때부터 오라고~오라고~하셔서 항암도 끝났겠다

수요일에 바로 달려갔네요🥹

뭐먹고싶냐하셔서 곰국 먹고싶다했더니 엄청 고아놓으셨더라구요

금요일에 볼일볼게 있어서 하루만 지내다 왔지만

그 하루동안 곰탕을,,,,,무슨,,,,,, 두번 다신 곰탕 얘기 못꺼내게 할려고 하시는건지

곰탕만 하루종일 먹다왔어요ㅜㅜ

저녁에 곰탕 먹기 싫어서 진짬뽕 컵라면이랑 과자 사갔다가 등짝맞고 뺏겼구요,,,,

예~~....곰탕에 찹쌀새알 넣어서 먹어라고 주시더라구요😅

오랜만에 할머니랑 이런 저런 얘기도 참 많이 했네요

이제 항암도 끝나서 영양제 좀 챙겨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영양제 뭐 챙겨먹고 있냐고 물으셔서

아직은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다음 날 약국으로 끌고 가시더라구요🤣

하루만에 이만큼의 복용할 영양제가 생겼네요

질유산균,초산균,글루타치온,대마종자,

비타민d,비타민c

다 먹고나면 배부르겠는걸요?

할머니는 영양제에 드신지 몇십년 되셨거든요

중간에 편찮으시기도 하셨지만 그러고나서 건강을 더 열심히 관리하시더라구요

곧 아흔을 바라보고 계신데 손녀 등짝 스매싱 하시는 힘은👍👍

하루만 있어서 서로 아쉬웠지만 이번달 월말이나 다음달에 신랑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요^^

오늘은 경찰서에 증거자료 제출하고 헬스 끊으러 갈고에요~!

내일은 어머님 의안 새로한 기념으로 파티하기로 해서 가족들 다 모이는 날인데

신랑 부산갈때 반찬 좀 해줘야해서 마트도 다녀와야겠어요😊

우리 첫째는 엄마랑 하루 못봤다고 잘때 저한테 포옥 안겨서 자더라구요ㅋㅋ

요즘은 잘때 저를 안아주는데 얘가 고양이인가 사람인가 요즘 착각한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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