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급하여 카페로 글을 올려봅니다..!!
어머니께서 췌장신경내분비암 으로 3차항암 마치고 오늘 돌아오셨는데 짐을 풀어보니 이번에 처방받은 약을 분실했습니다.. 진단받고 두달여만에 제정신이 아니기로서니
주보호자인 제가 어찌 이럴수가 있는지 진통제였으면 어쩔뻔했는지 죽고싶은 심정이지만 정신차리고 빨리 약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동행에 글을 올려봅니다
식후 소화제인 복합파자임이중정,
식욕증가제인 메게이스에프내복현탁액,
속쓰림방지제인 넥시움정
일요일이라 당장 먹을약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이 세가지약을 구할 방도를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답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후 이야기...
늦은시간 답글 남겨주시어 대비하고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저 같은 분들이 있어 당황 하실까봐 남깁니다.
무엇보다 저는 드셔오시던 약이아닌걸 드시는것에 대해 어머니께서 불안해 하실까봐 그게 제일 죄송스러운 마음이었고, 상급병원 처방약이 아닌약을 드시게 한다는 죄스러움.. (알고보니 소화제 위보호제 이런건 거의
다똑같은 약이더라구요..)
어머니는 오십대의 아주 젊고 총명?하신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상황이 많이 안좋으신 상태에도 본인께서 드시는 약종류,생김새,나눠먹는시간, 등등 약 관리하는 저보다 더 잘아신다는 ..ㅜㅜ
첫번째 처방된 성분의 소화제가 역하여 거부감이 심하셨고 바뀐 처방의 소화제를 만족하시며 드시는 상황이었는데..
요양중인 병원에 다행히 식욕증진제는 같은 약이 있었으며, 근처 약국에 전부 문의해봤지만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성분의 약 (위보호제와 소화제)는 찾을 수 없어 결국 요양중인 병원에서 다 처방 받아 해결했습니다.(어머니가 허락하심)
제가 너무 자책하며 불안해하자 어머니께서 오히려 힘드니까 그럴수있다며 오늘지나면 다 잊으라고 격려해주시어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항암하고 5일후가 정기검사날이라 그날 분서대가서 재처방 받으려고합니다. 그날이 외래가 열리지 않아 안되면 또 검사 후 5일후 외래가있으니 그날 비급여로 처방받을 수있답니다. 약처방 후 분실은 본인과실이나 의료보험혜택이 안된다니 참고하세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데 더 잘하려고 완벽히 케어하려함에 더 실수를 하게되는것같아요 조금은 내려놔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죠?..
알면서도 오늘도 악착같이 붙어서 엄마를 케어 해봅니다. 환자보호자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