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을 준비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극복82l위보
2024.12.17 11:44 | 조회 1.2k

남편이 11월에 미뤘던 건강검진을 하고 검진 병원에서 26일 진단 받았습니다 2년전 위 내시경은 깨끗했었구요 저희가 경기 남부에 살고 있는데 이 근방에서 위암 수술은 분서대가 제일 잘한다는 검진 센터 선생님 말씀으로 분서대로 예약 전화를 했더니 바로 다음날 자료 다 갖고 오라고 하셔서 이틀동안 정밀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기다리는 2주가 참 길었던 것 같아요

결과 진료를 보니 교수님께서는 이미 진행이 좀 된 2기 추정의 위선암이라고 하셨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상 T3는 확실히 침투된 것 같다고 하셨고 위는 2/3 절제하고 상복부는 최대한 살려본다고 하셨어요~

바로 다음날 12월 12일에 입원해서 13일에 수술했구요 수술 후 수술장 앞에서 교수님 만나 설명을 듣는데 열었더니 이미 암이 T4를 뚫고 나와서 위벽 밖에 희끗 희끗 퍼져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결국 상복부 못 살리고 전절제 했고 수술은 잘 됐지만 일단 육안으로만 봐도 2기A는 확정이고 조심스럽게 3기도 생각하셔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립시다 이러시는데 이때 제 멘탈이 좀 나갔던 것 같아요;;;

평소 우리 부부는 외동인 아이에게 제일 좋은 양육은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있어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식습관도 신경 쓰는 편이었거든요

2년에 한번 내시경을 하니까 처음 검진 센터에서 들었을때는 해봤자 1기 겠지 수술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더라구요

아직 퇴원을 못하고 병원에서 회복중인데 위암에 대해 검색하다가 이 카페를 알게 되어서 가입신청하고 이것 저것 케이스를 모아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섭네요ㅠㅠ

2기A면 항암을 무조건 해야 하는거 같은데 표준항암, 표적항암 그리고 임상항암(?) 단어도 어렵고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일단 제가 어떤 준비를 하면 될까요? 조직검사는 아직도 열흘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참 속이 타요 교수님 믿고 치료과정은 교수님 말씀대로 가겠지만 대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보아요~ 검색도 뭘 알아야 검색을 하겠더라구요ㅠㅠ

아무 통증 없이 잘 살다가 갑자기 진단 받고 몇주 만에 수술했는데 참 황망하네요~ 의지만 있으면 극복할 수 있겠죠?!!

딩크 표방하다가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서 아직 애는 유치원 생이고 인생 무상이라는 말이 이래서 있나봐요ㅠㅠ 일단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지 제가 신경쓰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댓글 달아주시면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2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