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독한데 발재절단? 어떻게 해야될까요

뚱이네l자내보
2024.12.17 22:04 | 조회 792

70세 친정 아버지 심한 당뇨 합병증으로

한달전 양쪽 발등까지 절제하고

며칠 괜찮다가 폐렴이 와서

중환자실로 가셨습니다

면회 갔을땐 의식이 있어서

집에 가고싶다 배고프다 아프다 그러셨어요

아빠 폐렴이 나으면 집에 갈수 있어 했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폐렴 악화되어

기관삽관하고 결박하고..

설상가상 발 절제한곳이 더 썩어가서

무릎밑까지 다시 절제해야된다고 해서

상태가 좋아지면 수술해야 된다고

동의서도썼어요..

언제쯤 좋아지려나 했는데..

심근경색오고 다발성 장기부전이 와서

위독하다고 하세요

지금은 계속 재우고 있어요

평소에 그렇게 병원 안간다고 가면

죽는다고 그러셨는데..

유명하다는 서울에 병원도 모셔갔었는데..ㅜㅜ괜히 병원 모셔가서 죽지도 못하게

괴롭히나 병원만 가면 나을줄 알고

모셔간건데..제가 고문하는것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의사들말이 혈관이 이곳저곳

너무 나쁘다고..오래됐을거라고 하는데..

십년도 넘게 아퍼 아퍼 그럴때 병원을 갔으면덜 고생했을텐데 고집부리고 안가다가..

그러다 그냥 집에서 확 돌아가시면

한번에끝났을텐데.. 별 생각이 다들어요

그런데 어제 면회를 갔더니 금요일에 발절단을

한대서 기겁을 했어요

심근경색와서 시술했고 폐렴이 심해서

일리터씩 물빼고 있고 신장다 망가져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니..

발 안자르면 감염이 심해 죽는다고..

휴.. 저는 외동이라 논의할곳도 없고

친척 어르신들은 수술 시키지마라

수술하다 죽는다고.. 못버틴다고 그러시네요

저도 희망이 조금 이라도 있을땐

수술에 긍정적이었는데..

위독한데 다시 큰수술을? 너무 스트레스예요

너무 황당해서 의사들이 환자를 돈으로만

보나? 미친건가? 별생각이 다들어요

워낙에 당뇨약도 혈관약도 대충 먹어서

건강이 안좋은 상태였어요 ..

모든 혈관이 좋지 않아 뇌혈관 심장질환이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의사들이

그랬었어요..

반년전 가벼운 뇌경색이 왔었고

3개월전 폐렴이 왔었어요

4년전쯤부터 발끝이 아프고 까맣었는데

고집부리고 병원을 안가셨죠..

그래도 살아계신데 치료하지마라 할수도 없고

희망도 없는데 발자르라고 그 고통을 줄수도

없고 어찌해야 되나요ㅜㅜ

호스피스도 퇴원도 안시켜준대요 인공호흡기

떼면 바로 사망이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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