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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암4기 아빠가 항암을 시작하신지도 어느덧
2년반이 되었네요
아빠는 허투 양성으로 1차 옥살리+허셉틴으로
2년정도 치료를받으시다가 내성이 생겨서
지금은 2차 약으로 탁솔+사이람자로 치료 중이십니다
2차약은 1차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덜해서
탈모외에는 생활하시기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아무래도 약이 백혈구 생성도 막는 약이다보니
피검사에 따라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면 투약이 밀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수치도 많이 올라가셔서
웬만하면 스케줄대로 잘 맞으세요
1차약이 내성생겼을때는 3주만에 갑자기
식사도 못하시고 토하시고 빈혈도 심하셨는데
감사하게도 2차약이 잘 들어서
다시 암세포도 많이 줄어들어 밥도 잘 드십니다
처음 내성이 왔을때는 엄마도 저도 제정신이 아닐정도로
힘들어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것이 괴로웠는데
처음과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식사하시고
일반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디 2차약도 오래오래 아빠에게 잘 들어서
다시 예전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기를...
그리고 꼭 언젠가는 원발암이 사라지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혹시나 아빠의 소식을 궁금해하시거나
비슷한 증상을 갖고 계신 동행분들이 계실까하여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모두 몸 조심하시고
저희 모두 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꼭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