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폐암4기 항암3년차.. 항암을 끝내자고 하십니다.

2024.12.22 02:04 | 조회 2.1k

안녕하세요.

저희 아빠는 3년전 폐암 진단 받으시고 수술후 방사선과 항암을 끝내셨으나 종양수치가 1200대로 잡히질 않아 계속 항암을 해오셨습니다.

폐식도 교수님이 내가 수술하면서 암조각을 떨어뜨렸을수도 있고 모르죠.. 하며 일년간 원인을 찾겠디고 검사만 반복했습니다.

(수술 전에도 자기는 폐암이 아님거같다고 혈액종양으로 보내셔서 4개월동안 뺑뺑이 돌다가 결국 폐암 판정받고 그동안 2기에서 3기로 진행되었습니다.)

2년간 면역항암 받으셨고 잘 유지되는거같다며 항암은 계속 하되 진료는 두달에 한번만 봐도 될것같다고 하셔서 한달 건너띄었는데 그 달에 급격히 식사에 불편감을 느끼고 어지럼증을 느꼈으나 진료를 잡아주지않아 다음 항암까지 3주가 지났습니다. 두달만에 만난 교수님은 항암에 내성이 생겨 상황이 좋지않다며 복막에 암들이 다 번져있어서 장들이 눌려져있는 상태라서 음식이 들어가질 않는다고 복수 빼는 배액관만 꽂아준채 항암을 종료하자고 하십니다.

항암할 기운으로 가족들과 시간보내고 가보고싶은곳도 가보라고.. 그리고 호스피스 병원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아빠는 새로 바뀐 항암약은 아무런 부작용을 못느끼겠다고 항암 한번 더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항암은 하고 집으류 왔습니다.

가족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아빠 본인도 항암을 못버틸만큼 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원채 식사량도 많고 체력이 좋으신분이라 그전에 비해 식사량이 많이 줄었고 몸무게가 줄긴했습니다. 그래도 여자인 저보다 식사량 많고 치킨도 반마리 이상 드시고 틈틈히 죽과 엔커버 드시면서 70키로대 유지하시고 계십니다.

걷거나 움직이는것은 힘들어하시지만 본인도 항암이 힘들진 않다고 더 해보고싶다고 하시는데 이게 항암을 종료하고 호스피스를 갈정도의 상태인가요?

그래도 기력이 있을때 다른 병원이라도 가보고싶은데 또 거기서도 가망없단 소리를 반복해서 들으시면 아빠가 너무 힘들것같아서 고민입니다. 항암을 종료하면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하시네요.. 부디 많은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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