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간 여러 글들 보며 도움도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엄마가 여러 번 고비를 맞이하시면서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었는데(환자 혼자 있을 때 아무 설명없이 호스피스 가라 그래서 너무 상처 받으셨어요..) 정작 호스피스 팀에서는 투여 목록을 봤을 때 아직 올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병원도 그런가요? 주치의가 그런 부분을 체크하지도 않고 호스피스 이야기를 먼저 꺼내나요?
최근에는 혈액 수치가 올라 격리 해제라면서 1인실 역격리에서 4인실로 옮기게 되셨어요.
여러 사건들로 병원 교수님이 그닥 환자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고 보호자들도 신뢰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에 약물이 과다하게 들어가서(24시간동안 수액제가 36개 정도 들어갔어요. 열이 많이 나지 않아도 교수 오더없이 바로 해열제 투여, 아프다고 하지도 않는데 진통제 투여 등등이요)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규정대로(시간 간격 지켜달라) 투여를 부탁드리니 그 이후로 만날 때마다 그 이야기 들먹거리며, 수액 들어간 후 아프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면 투약 거부했다는 사인하라고 들이미네요. 저희는 간병을 돌아가면서 하는지라 가끔 가는 저도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인데 본인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간병을 담당하는 가족 모두 그 의사하면 절래절래 합니다.. ㅠ.ㅠ
환자 본인도 퇴원을 강력하게 원하셔서 일단 자녀인 제가 모시고 있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많이 불안하네요.
주변 호스피스 병동은 입원하기에 대기인원이 있다고 해서 가정 호스피스를 연결하여 집으로 모시려고 하는데,
가정 호스피스는 대기가 없겠지요?
혹 가정 호스피스를 받다가 어려운 상태가 된다면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 연계해 주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대전에 계신 분들 중에 신탄진 쪽에 있는 보*병원 호스피스 이용해 보신 분 있으시면 도움되는 말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