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75회차 항암중

성루l대간본
2024.12.24 13:57 | 조회 565

안녕하세요

저는 아산에서 만2년 항암하다 대전 충대로 전원한지 13개월 되었어요 그동안 첫번째 교수님은 1년6개월 해외교육받으로 가시고 두번째 교수님은 두달전쯤 아기를 낳으셔야해서 지금 교수님으로 바뀌었어요

암수치가 28까지 오르다 초에 12회하고 그만둔 옥살린을 추가해서 아바스틴과 5번째인데 16까지 내리더니 오늘은 20으로 다시 올랐네요 ㅠㅠ 35회이후로는 몇회차인지 잊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웃으시며?75회차 라고 하시네요 25년 겨울에는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고 26년 하반기에는 결혼한 딸이 새로 완공하는 아파트에 입주하니 그것도 봐야하고 27년도에는 아기를 낳을거라며 봐달라했는데...이렇게 앞으로 해야할일도 있는데 암수치가 조금씩 올라 걱정이라고 하면 항암한지 오래되어서 오르는건 어쩔수 없다고 하시니..... 사실 저보다 일년정도 늦게 대장암4기가 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다른약을 다 쓰고 마지막으로 먹는약을 먹고 있거든요 ㅠㅠ

지금은 일상생활에 특별히 아려움 없이 지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이런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오늘 딸과 통화했는데 사둔이 새벽에 배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없다고 받아주지 않아서 그냥 집에 왔다고 하시네요 새벽에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놔서 몰랐다며 아침에 모시고 갔다는데 아무일 없으시겠죠?

아무일 없이 그냥 하루하루가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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