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숨찬증상으로 동네병원에서 약복용하였으나 증상 지속되어 동네 대학병원 응급실가서... CT 찍고.. 안좋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 외래예약...
12월17일 위암 4기 간전이 추정된다며 검사위해 입원...
이때까진 숨찬것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던 엄마는 곧 수술받고 퇴원하게 될줄 알았다... 허나.. 검사가 진행되면서...
17일은 완치는 어려우나 항암하면 1년본다는 말을듣고...
18일 위내시경으로 조직검사 나가고...
19일은 검사가 없어... 엄마는 미처 정리하지 못한 생업을 정리하고 싶었으나.. 제가 허락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금요일 PET CT 만 검사하면...퇴원해서 일상생활 가능할줄 알았거든요..
20일 PET CT 결과로는.. 앞으로 한달... 엄마도 그걸 알게되고... 모든걸 놔버린건지.. 주말동안 갑자기 없던 진통에 힘들어하고... 혈변도보고... 수혈도 받고.. 갑자기 힘든시간을 보내다...
23일 월요일 주치의가 주말 이벤트를 보며.. 2주 라는 결론을 내리며.. DNR에 오늘 까지만 시간을 준다며 서명을 하라 하더라구요...
엄마의 통증을 지켜보던 저와 남동생은 서명을 망설였으나.
엄마가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나은것 같다며.. 이게 사는거냐 죽는거지.. 라며 연명치료 하지마... 편히 죽게 놔둬.. 너무 고통스러워.. 라며.. 저희가 서명하기를 바랬어요... 엄마의 뜻을 따라 드리는게 맞는것 같아 서명은 하였지만 매일매일 후회되고... 24일부터 모르핀 24시간 keep 해서 들어가고는.. 엄마는 점심까지는 괜찮다가.. 갑자기 저녁부터 종일 자며... 밥도 못먹고 약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이대로ㅠ보내야지.. 하면서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마음도 들고.. 큰병원 예약해서 엄마데려가고 싶은데... 입원을 받아 줄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일은 엄마와 대화 할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고.. 엄마도 살고 싶었는데... 목요일까진 나 왜 수술안시켜주냐며... 빨리 수술하고 나가야한다 했는데... 하루사이에 죽음을 받아 들이진 못했을거 같은데.. 마치 억지로 죽음을 받아들인거 같아요... 너무 고통스러워 그런걸까요... 욕심 많은 딸은.. 엄마와 조금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이기적이라며.. 저를 거부하네요.. 내일 남동생과 교대하며 엄마를 돌볼때... 부디... 오늘처럼 대화라도ㅠ 잠시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렇게 밥을 못먹으면... 얼마나 버티실 수 있나요... 전 이제 진짜 보내드려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