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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4기 폐전이 항암전 기침이 심해요

폴포l신보
2024.12.26 16:43 | 조회 1.6k

안녕하세요

신장암 4기 폐, 임파선 전이 진단받고 31일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고있는 환우의 자녀입니다.

아버지의 상황을 알려드리면, 11월 29일 지속된 기침으로 인하여 동네 내과에서 X-Ray 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근 한달간을 처방약만 드시다가, 보다 못한 타지에서 사는 제가 CT를 예약해놨다고 거짓말을 쳐서 아버지를 종합병원에 가게해서 CT를 찍게하였습니다.

그 결과 신장 원발암에 폐에 다발성 전이가 되어 기침이 계속 나오는 것이였고

빠른시일내에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하라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예약은 순조로웠습니다. 바로 12월 5일쯤 분서대 예약이 잡혔고 그 주에 조직검사를 하자하여 입원을 예약하고 검사를 기다리던중 삼성서울, 서울아산 차례대로 잡혔습니다. 저의 계획은 분서대에서 조직검사를 하고, 아산에서 항암을 받을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친구분중 치과의사라는 분이 본인 친구중에 아산병원 중환자실 의사가 있다며

그 의사 말로는 신장암은 조직검사를 안한다. 분서대는 빅5가 아니니 조직검사를 미루고 아산병원 의견을 들어봐라. 라는 의견을 전달 한거죠. 하루라도 빨리 진료를 받아 항암을 시작하고 싶었던 져는 너무 불안했지만 환자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고집이 세서 말리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분서대 조직검사 일정을 건너뛰고, 아산병원 진료를 보았는데 비뇨기과 교수에서 종양내과로 전과해야됨에 따라서 다시 1주일이상이 소요됐습니다. 그리고 겨우 종양내과 교수를 봤는데, 조직검사 자리가 나지를 않아 많이 밀려서 지난주 화요일(12/17)에 겨우 조직검사를 하고 12월 4쨰주는 교수가 휴가라서 31일에 최종 진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론이 매우 길었습니다.

의료대란으로 어지러운 가운데 예약을 빨리하여 항암을 일찍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불행중 희망 한가닥을 안고 한달을 버텼는데 점점 심각해져가는 아버지의 상태에 너무나도 불안하고 하루하루 견디기가 힘듭니다.

아버지는 조직검사 이후부터 계속 혈뇨(연분홍)를 보시고, 핏덩이 같은 것도 섞여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때 가장 심각한 것은 폐전이 인데, 이전에는 기침을 하는 것에만 그쳤다면 지금은 말할때마다 폐병 환자처럼 기침이 나와 두문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십니다.

아버지 책임으로 진료를 미뤄 원망할 데가 없지만.. 진료를 스스로 미룬 아버지도 저도 매우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당장 5일동안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는 않겠지요?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조직검사 들으러간 당일에 비투명세포가 아니라 투명세포라면, 당일에 항암을 시작 할 수 있는건가요?

잘 아시는 환우분들의 댓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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