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마누라 1차항암 후기

영감태기l난보
2024.12.31 06:52 | 조회 850

안녕하세요. 복막암 마누라 보호자입니다.

복강경 수술후 2주만에 첫 항암일정이 잡혔습니다.

수술시 제거못한 잔존암 때문인지 일정을 빨리 잡아주신듯.

카보+탁셀 최소 6회 예정이구요.

첫 항암제를 맞고 2일후까지는 멀쩡합니다.

3일차부터 수술부위포함 뱃속 곳곳이 찌릿찌릿하고 약간의 메스꺼움이 있고 입맛도 없답니다.

4일차에는 몸살처럼 근육통도 있네요.

5일차 이후 점점 회복됩니다.

일주일 지나니 입맛도 살아나기 시작하네요.

열흘 지나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뭐지? 생각보다 부작용이 너무 없어서 약빨이 안받는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18~20일차 머리가 무섭게 빠집니다.

20일차에 결국 쉐이빙 했습니다.

마누라가 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씩씩합니다.

쉐이빙후

마누라: "어머 나는 머리밀어도 두상이 예쁘니까 괜찮네. 사람들이 다 두상이 예쁘다고 난리야."

영감: "그럼. 마누라는 얼굴도 예쁘자너~"

마누라: "그건 알고있다!"

영감: ㅡᆢㅡ;;

걱정보다 부작용이 적어서 남은 항암도 잘받을수 있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