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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채 3시간이 남지않았네요.
저는 오늘 항암종료 1년차 CT검진을 다녀왔어요.
저에겐 참으로 빠르게 지나간 2024년인거 같아요.
몸은 아직도 희안하게 회복이 더딥니다.
양손의 약지와 새끼손가락은 아직도 강직현상이 아침마다 일어나 늘 뻗뻗하게 굳어있어요.
횡경막 부근 갈비뼈는 원인모를 통증에 쿡쿡 쑤시구요.
피부는 불규칙하게 시시때때로 가려움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체력게이지는 일반인보다 반절만 발휘되고 사는거 같아요.
이 모든게 그 무서운 항암때문이였다고 생각하니 3개월마다 CT찍는 이 순간에는 온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제발 이번에도 잘 넘어가주길...
2024년 열심히 잘살아내고 꿋꿋히 이겨내고 계신 동행의 모든 환우님들 올해도 많이 애쓰셨습니다.
우리 또 한발짝 더 나가가고 힘차게 승리하는 2025년 맞이 하시길 빌게요.
가진 재주가 칼림바 연주라 이 곡으로 우리 모두 같이 고생했다고 쓰담쓰담해주어보아요.
끝으로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