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화기내과 외래랑 항암입원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왔는데 몸살걸린 것처럼 몸이 너무 아프고 열이 오르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일단 외래가 2시간 전 채혈이라 채혈하고 밥 먹는데 밥도 안먹히고 구토가 나오길래 항암 생각나서 심리적인 이유로 하겠거니 했어요.
어찌어찌 운 좋게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진료받고, 몸이 안좋아서 가까운 친오빠 오피스텔에서 입원예정시간까지 쉬는데 열이 더 오르는 것 같더라구여ㅜㅜ
오늘 항암 못하겠다...ㅎㅎ 감기몸살인가보다 하고 입원하고 간호사쌤한테 열 좀 재달라고 했더니 38.1도더라구여ㅠㅠ 맥박도 빠른 거 같다하시면서 가래랑 소변, 피검사, 심전도, 독감검사까지 쫘르륵 처방나서 받았는데
한번도 걸려본 적 없는 A형 독감에 걸렸다네요ㅠㅠㅠㅠ
토요일에 감기걸린 아이있는 친구와 사람 많은 백화점에서 만나 밥 먹고 그랬는데 그 날 걸린거 같아요..
아이는 거의 다 나았고 건조해서 기침만 좀 한다해서 만났는데 조심성 없는 제 잘못이죠...
새벽에 계속 열올라서 인플루엔자 수액맞고 냉찜질팩 끼워주셨고 너무 아파서 눈물 나왔는데 다행히 아침에는 열이 내렸어요!
교수님이 일단 집에가고 담주에 재입원하래요. 몸관리 못했다고 혼꾸녕나고..ㅎ
병원에서 말하기를 요즘 감기걸린 사람 거의 대부분이 a형 독감이라 하더라구요! 동행 분들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사람 많은 곳 절대 가지마시고 외식, 지인들과 식사도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담주에는 꼭 항암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집에나 가야겠어요😭
동행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길만 걸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