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날라가서 다시씁니다… (TMI주의)
저희 아버지는 신장암 4기 다발성 폐전이 환우에용
11/29에 첫 진단받고
12/31에 드디어 첫 항암을 하셨답니다~!(옵디보+여보이)
당일과 다음날에는 컨디션 저조가 심했고 주무실때 오한으로 끙끙거리기도 하고 계속 춥다 춥다 하시면서 힘들어하셨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좀 좋아보이셔서 저두 기분이 넘 좋아요 😃
아빠 첫 암판정 받고 왜 이런일이 우리가족에게 일어나는건가 건강하실줄만 알았던 아빠였는데 제 결혼식 두달 남기고 이런일이 일어나서 한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힘들었어요 🥲
친구들과 교류도 잠시 중단하고 하루종일 동행카페, 신장암환우회카페, 유튜브로 암과 관련된 컨텐츠만 보고 눈감고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신장암에 대한 공부만 해사 이제는 암박사가 된 것만 같아요 🤣
암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빠의 상태를 더 잘 알게되니까 두려워지는 것도 사실이였고 앞으로 우리가족의 미래에 아빠가 함께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까봐 너무 괴롭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어느 순간부터 괜찮아 진 것 같아요
이러다 또 힘들고 또 괜찮아지고 하겠죠?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기분 ..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이 감정에 세상이 너무 밉고 아무 걱정없는 가족들이 건강한 친구들이 부럽고….. 그랬네요
이제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보려구요
아빠가 면역치료로 효과를 오래 유지해서 더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암환자인걸 까먹고 사는 그 날까지!!!🙌🏻
추가로 4기 전이암 동행분들중에 고주파온열치료로 효과를 보신분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