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데 하소연 할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환자분 보호자분들께 도움되는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런 넋두리를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동생과 전 24시간 항상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일도 같이 했기에 떨어질일이 없었습니다
어딜가더라도 같이 갔고 동생이 항암받으러 2박3일 4박5일 입원할때만 떨어져있었고 떨어진 그 며칠도 시간시간 문자 통화를 하며 서로를 그리워 할 정도였습니다
동생이 없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깁니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일하다 응급실가면서 하던일을 정리를 하였습니다 혼자서는 할수도 없는 일이고 저도 전부터 조금씩 아프던 무릅통증이 심해지면서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동생이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동생보호자로 근 6개월을 병원에서 보냈는데 그 생활도 그립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무엇을해야 동생생각이 안 날까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이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동생 보낸지 53일 날이 갈수록 더 그립습니다
제가 동물들을 좋아해서 저희집엔 14살된 강아지 한마리와 2살 10개월된 고양이가 2마리 있습니다
동생이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네요 언니는 내가 없어도 강아지 고양이만 있어도 재미나게 살거라고
그땐 그럴수도 있을것같단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동생이 없으니 아이들도 이쁘지가 않습니다 위안이 되질 않습니다
저의 모든 삶은 동생이 있었기에 이 아이들도 이뻤고 행복했었나 봅니다
보고만 있어도 이쁘고 힐링이 되는 아이들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의무적으로 밥주고 산책시키고..
동생 없는 세상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살아질까요?
동생이어도 더 언니 같았고 너무 든든했고 이 세상에 동생만 있으면 두려울게 없었는데 이젠 너무 무섭습니다 그 무엇도 위안이 되질 않습니다
동생은 조카보다 이 언닐 더 걱정했습니다
나 없음 우리언니 어떻게 사냐고. .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