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꿈이라는게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기적이일어나l대보
2025.01.09 13:07 | 조회 1.1k

작년 여름 아버지께서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으셨고

간전이가 심한편이라 빠르게 항암치료를 시작했거든요.

다행히 항암 효과가 좋아서 암 수치도 크기도 많이 줄었었는데요.

오늘 새벽에 좋지 않은 꿈을 하나 꿨어요.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아빠가 힘없이 걸어오시는걸보고 제가 놀라서 아빠! 하고 손을 붙잡았는데요.

아빠가 다시 안좋아졌다고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잘해보자고 서로 화이팅을 외치고 꿈에서 깼는데 잠이 안오더라고요.

오늘 CT 결과 들으러 가는 날이라 걱정되서 이런 꿈 꿨나보다 했는데...

크기가 살짝 커졌다는 얘기 들었어요.

교수님께서 암세포가 죽으면서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좀 더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꿈이 참 신기하다 싶으면서 새해부터 마음이 좋지 않아요...

부디 일시적인 현상이길 바라고 있어요.

다음에는 좋은 꿈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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