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점점 심해지는 불면증

그
그린메이l직간본
2025.01.12 01:26 | 조회 1.1k

최근들어 점점 불면증이 심해지네요

수술하고 한동안은 체력이 약해져서인지

평생 자본적없는 낮잠도 한두시간씩 꼬박꼬박자고

밤에도 8~9시간 아주 푹 잘 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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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낮잠도 안자는데도 눈은 아프고

피곤한데 잠이 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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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으니 별 생각이 다 들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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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레 2차 항암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해주신 대장항문외과 교수님이

평생 항암 하는거라고 언제 끝날진 알수없다는 말씀이

자꾸 생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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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끝이 없는거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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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병기인 회원님들 치료기 찾아보면서

정보도얻고 위안도받고 힘도 얻고있어요

잘 될거다 생각하다가도 오늘처럼 잠 못드는 밤에

엄한생각이 떠오르면 저도 모르게 또 한도끝도없이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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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암 진단받은날 빼곤 울지도 않았고

이런상황

내가 만든거다 싶어 원망도 탓도 안하고 견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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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복강경수술한자국에, 장루도 달고있고

케모포트 삽입한 자국과 멍을 보니 참 제 자신이

기가막히네요

평생 감기한번 걸려본적없는 강철체력이었는데

몇달새 이런모습이된건지 너무 허무하고 덧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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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님들 잘 이겨내시는것처럼 저도 마음 잘 잡고

잘 이겨내고싶어요

제가 먼저 포기하지 않도록 저좀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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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좋은꿈꾸고 계실 동행님들 모두

낼 아침까지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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