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남편이 떠났습니다..무슨말이든 듣고싶어요..

스안l신보
2025.01.12 13:12 | 조회 4k

글 쓰기앞서서 이전글이 삭제되었었네요?ㅜㅜ 둘째아기가 제폰을 가지고막놀았는데 에휴 그때 삭제되었나보아요.ㅜ 아구..답글주신분들께 먼저 죄송하단말씀 먼저올립니다..ㅠ

남편이 호스피스에 있다가 빠르게 안좋아지더니 떠났습니다..장례 다 치르고 정신없이 며칠지나니 정리등 할게많네요..

장례식에 수많은 조문객들보며 남편께서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지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어린 아이둘과 저는 어찌살아야될까요?앞길이 막막합니다.. 모두 다 돈얘기하는데 전 경제적인건 어떻게 해서든 이겨낼수있고 그런건 무섭지도않아요. 근데 그사람 보고싶고 아이들한테 빈자리 느껴질때 그사람 안고싶을때 목소리 듣고싶을때 어찌 견뎌야될까요.?

저39살 남편42살에 가셨는데.. 제발 할수있다고, 일찍 사별하신분들 누구든 제게 용기한번만 주실수있으세요? 항상 어려운일 닥치면 남편한테만 의지했어서 혼자 감당하기 힘드네요..

저 잘살수있겠죠? 제발할수있다고 해주세요. 무슨말이든... 전 아이들때문에 살아야돼요..제가 잘못되면 우리애들이 불쌍해서 안돼요.. 숨쉴때마다 가슴이 저려오는데 살꺼에요..힘이되어주세요..제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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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제글에 수많은 댓글을 주신걸 지금보았습니다. ..한분한분 답글을 올리지 못해죄송합니다. 근데요. 저 진짜..댓글보고 힘을 낼수밖에없네요. 그냥 울다가 애들보고 웃기도하고있네요. 처리할일도많고.

어른들은 저를 불쌍하게보는데 그런 시선은 절 더 아프게해요. 할수있다고 괜찮다고 해주신 동행분들 글에 용기가생겨요.

자기가 잘못되면 늘 제걱정이라고 뼈전이로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다놓고싶었을텐데 아픈건 괜찮다며 하루라도 저랑같이있고싶다고했던 , 제가 무너질까봐 걱정했던 남편의 마음을 생각하며 전 일상 살아내고, 단단해지려고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짧은 글로나마 남겨봅니다.

덕분에 전 괜찮아지고있어요

진짜 고맙습니다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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