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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행님들~
오늘 재미있는일이(?) 하나 발생해서 글써봅니다
신우암4기로 키트루다+파드셉 임상 19차 하고있어요
오늘 19차주기 시작일이라서 소변+채혈 하고 진료시간 기다리고있는데( 주기시작엔 항상 소변으로 임신여부체크)
임상간호사님 전화와서
소변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고...무슨일 있었나며 ㅎㅎ
(양성은 임신을 의미해요)
항암하면서 강제폐경되고..루프도 자궁속에 아직있고 결정적으로 남편님과 ㅎㅎ 남매처럼 지내고 있는데 이게 뭔소리신지
전 결백하다고 말씀을 드렸죠. 서로 애매하게 웃고는 있지만 뭔가 뻘쭘한 상황
진료시간되서 교수님 보시고는
환자분이 결백하다고 하셔도 나라에서 법으로도(?)임신양성이면 항암제 투약을 할수없다고 다음주로 항암을 미루고 혈청검사와 소변검사를 다시 하자고 하셨어요
간혹 항암제 부작용으로 그럴수도 있고 종양에서 HCG호르몬을 나타내서 그럴수도 있다하시며
우스게소리로 성모마리아도 그런일이 있었다며 ....ㅎㅎ
교수님이 농담하시는것도 첨보고 ^^ 오늘 참 별일이었어요
올해 참 이벤트가 많네요. 첨엔 항암 한주 밀리면 무서워서 다리에 힘풀렸는데 이젠 농담이 가능한 고수가 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