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직장암 3기 판정받고 오늘 항암치료 1차 들어갔습니다.
회사때문에 같이 있어주지 못하고 있는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직장암은 다행히 항문에서 떨어져 있어서 장루주머니는 안차도 될 것 같다고 하고,
임파선, 폐, 간, 목 옆쪽에 아주 작아서 영상으로는 암이 아닌것 같긴하지만 확신할 수 없고 암이면 4기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첫병원에서는 직장암때문에 곧 직장이 막힐 것 같으니 수술 먼저하고 나머지 전이가 의심되는것들은 추적관찰해서 치료를 하자고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병원을 옮겼는데 현 병원에서는 혹시 다른부분이 암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 직장암을 수술하는건 의미가 없는것 같다며 항암치료를 해서 암으로 의심되는 작은 부분들을 치료하고 직장암 수술을 하자더라구요.
연락하니 지금 주사를 맞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데 다 맞고나서 어떨지...
항암약이 폴폭스 던데, 항암주사 맞고 입맛이 떨어진다던가 통증이 있다던가 이런 증상없이 지나간 분들도 계신가요?
항암치료는 회차가 지날수록 증상이 나타난던데 다 마칠때까지 크게 증상이 없고 치료가 잘 끝난분들도 계신가 해서요.
아빠 연세가 75세셔서 수술도 받기 전에 버티지 못할까봐 걱정이네요.
지금 거의 1~2시간에 한번씩 설사, 혈변이 나오는데,
첫병원에서 수술받고나면 이증상은 바로 다음날부터 없어진다고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서 수술을 먼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폴폭스로 항암치료 받으셨던 분들 어떠셨는지 의견좀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치료 받으시는 모든 분들 제발 많이 아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