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폐전이 에서

눈부신해바라기l대보
2025.01.17 15:39 | 조회 2.5k

2018년 3월 대장암 폐전이로

7년을 항암하고

이제 뼈전이가 생겼습니다.

항암 환자로, 배우자로

해마다 익숙하게 지날줄 생각했어요.

잘 준비한다고 하고

익숙하게 부작용도 잘 대비하고 7년을 지났는데

다시 처음의 두려움과 낙담이 옵니다.

병원 대기의자에서 노안이 오기시작해서 대기의자에서 한해가 지나는 일상이

오래 갈수 있을거란 익숙함과

막연한 불안함이

한번에 깨지네요.

폐렴은 이제 열도 잡히고 좋아졌는데

항암이 론서프 아바스틴으로 바뀐다고하니

속에서 멀미가 납니다.

딱 말 그대로 울렁거리며 멀미가 납니다.

처음 마비상태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을보며

새로운 항암으로 어떤부작용이 올지

이 약이 잘 들어야 할텐데

안들으면 어떡하나

온갖 생각에

헤르페스가 여기저기 올라왔어요.

이렇게 낙심하면 안되는데

나라도 정신차려야 하는데

현실도피로 몸이 너무 아픕니다.

론서프+아바스틴 .

스티바가.

프루퀸티닙 .

잘 들었으면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집은 구축아파트라

휠체어가 들어올수가 없어요.

해결책으로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를 구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빨리 회복해서 휠체어타고 바깥을 다닐수 있으면

하는 새로운 소망이 있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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