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고집 피우시는 엄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슈팅스타80l자경본
2025.01.18 10:03 | 조회 1k

안녕하세요? 11월 말경 엄마가 고관절 수술을 하고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잠깐 모시려고 했으나 의사 선생님께서 골다공증이 너무 심해서 재활치료는 안되고 집에서 요양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으로 모셔온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자꾸 집에 가겠다고 난리를 피우시네요. 집에서 같이 생활하던 장애인 동생 2명은 장애인 쉼터에서 지금 생활하고 있는데, 애들이 불쌍하다며 자기가 가서 돌보겠다고 하지를 않나. 다리 다 나았는데 왜 집에 못가게 하냐면서 하루하루 피를 말리게 하네요. 따뜻한 봄되면 집도 좀 손 보고 데려다 주겠다고 해도 내 원망만ㅠ 시골집은 옛날집이라 화장실이며 모든게 불편한 상황입니다. 시골 집에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거동을 못하게 될지도 모를 상황인데. 엄마 마음도 이해가지만 언제까지 장애인 동생들을 돌볼 수도 없고 이제 마음을 내려놓아야 되는데 마냥 어린애 대하듯 하고 엄마가 연세는 들고 언제까지 옆에서 끼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우니 이제는 조금씩 내려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왜 자꾸 고집을 피우시는지ㅠ 다음주 시간되면 동생들도 저희집으로 데려와서 설을 지낼까 하는데 여길 왜 데려오냐며 내가 애들 돌볼껀데 저에게 자꾸 뭐라하니 저도 너무 스트레스네요. 아빠도 4기 암 뿐만 아니라 거동 불가로 지금 요양병원에 계셔서 주마다 면회 다니고 저 또한 암환자인데 점점 힘들어지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엄마가 너무 저러니깐 그냥 내려가라고 하다가도 또 넘어지면 그땐 정말 손 쓸수도 없으니깐 걱정되고. 하~~ 아빠. 동생들. 엄마 다 내 차지. 거기다 애는 셋ㅠ 마음이 마음이 무겁네요.ㅠ

Naver
목록으로

댓글

1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