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목마른 놈이 샘을 판다고하죠.저 샘 팠어요^^

외
외유내강l대갑본
2025.01.21 07:46 | 조회 1.5k

몇달전부터 항암 마친 후. 빨간맛으로 입맛이 돌아오던 제가. 집에서 만든 시원한 식혜한잔 마시면 좋겠다..자꾸자꾸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어제 오후 산책 후 들른 마트에서 식혜티백을

사갖고왔어요

어젯밤 잠들기 전 밥솥에 찬밥과 티백 다섯개 넣고

쿨쿨 자다가.새벽 6시 반에 드디어!!!

내손내식!!내손으로 내가 만든 식혜 성공했어요.

생강까지 썰어넣어 어릴적 안양해물탕에서 무한으루 리필햐다 먹던..탁한 빛의 찐한 식혜만큼은 아니지만..나름 성공한거같아요

​

나이가 드니 요즘 자꾸 어릴 때 먹었던.

미제골목 가루쥬스??이건 머 입덧할때도 무지 생각

나던거였는데요..

항암 마친 후 입맛 돌아오는 시기에..목마른 놈이 샘판다고..아이들은 사다주겠다고 가만있으라고 아우성이지만...저는 꼭 먹어서 맛이 아닌가봐요.

제가 직접 해서 이루어내는 맛에.

의미를 두고 ,위안을 받고 그럼으로써,제 삶의 현재진행형을 확인 받고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어제 저녁에 진 해가..

잠시 내 눈에만 안보였을 뿐이지.

오늘 새벽.다시 내 눈앞에서 힘차게 떠올라 존재를

입증했듯이..시간과 공간을 달리할 뿐..

우린 늘 언제나..여지껏 그래왔던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곁에..영원히 함께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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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곁에서 잠들고 새벽출근하는 큰아이를 배웅하며..제가 해 준 말들입니다

엄마가 없는 세상을 두려워말고 불안해 말라고.

여태 그리 살아온거처럼..앞으로도 엄마는 늘 너와

함께일거라고말이죠.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우리 오늘도 다같이 행복한 아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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