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막항암 +280)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피식l난본
2025.01.22 11:41 | 조회 1.6k

일단 삼식이들을 위해 돌밥.돌밥. 을 실천하고 계신 동행분들 모두 화이팅!!

저는 개 한마리 반려하는 전업주부에요.

집안일 조금 하고 개산책 시키고, 운동 다녀오고, 끼니 준비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요. 한숨 돌리는 4-5시 경에 간신히 궁디 붙이고 앉아있음 좁니다. ㅋㅋ

평범한 일상이에요.

그 와중에 마음 챙김을 위해 하는 것이 있다면 오디오북 듣기, 가끔 다이어리 끼적이기 , 필사, 뜨개질을 해요.

최근에 필받아서 대바늘 뜨기를 다시 시작했어요.

후유증으로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파서 못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아프면 중간에 때려치기 쉽게 쁘띠 스카프를 뜨고 있는데 예전같았음 하루면 뚝딱이었을 것을 몇주째 이어가고 있어요.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네요. ♡

(스포) 몇개 떠서 동행 나눔을 할 예정이에요. ㅋ

엄마가 아픈바람에 초등학교 졸업식도 새로운 중학생 생활도 엄마없이 지냈전던 딸아이는 대견하게도 올 A 성적을 받아왔어요. 떡볶이가 주식인 딸을 위해 만든 떡볶이지만 엄마도 먹을 수 있게 100%쌀떡과 떡보다 더 많은 양배추 그리고 면사리 식감을 대신할 팽이버섯을 넣어 즉석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어묵은 어육함량 높은 야채 어묵을 구입해서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조리해요.

진단 이후에 적색 육가공품을 딱. 끊었습니다.

김밥 사먹어도 햄은 빼고 먹고 샌드위치도 마찬가지에요.

아질산나트륨 무첨가 오리고기 슬라이스를 우연히 알게 되어 가끔 요걸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어요.

(갓 지은 흰쌀밥에 스팸 구워서 먹고싶어요. ㅜ ㅜ )

달달하니 맛있는 제철 섬초를 사다가 꼬마김밥을 만들었어요. 오리햄 김밥은 애들 몫이고 저는 연근+시금치 김밥을 만들어 먹으면서 실수인척 햄 김밥 집어먹기 ㅋㅋㅋ

단백질 식단에 새로운 아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에다마메(?) 콩이에요. 그...일식집 가면 나오는 찐콩이요.

완두콩이랑은 또 다른 맛으로 담백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있지요. 냉동으로 유통되는 거 한봉 샀어요.

실리콘 냄비에 넣어 휘리릭 렌지 돌려 간편하게 먹어요.

그리고 그릭요거트.

(안 먹다가 두유로 만들어 먹다가 결국 원점으로 ㅜ ㅜ )

집에서 무항생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당 첨가 없이 플레인으로 먹어요. 대신 예전처럼 자주 먹진 않고 가끔 못참을만큼 생각나면 먹습니다.

매일 매일 같은듯하지만 조금씩 다른 아침식사

말린 레몬을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냉침으로 우러나면 하루에 한두잔 정도 마셔요.

비타민C메가도스 다시 시작했다가 역시나 역류성 식도염이 힘들어 그냥 식단에서 비타민C 챙겨 먹기로 바꿨어요.

육고기를 안 먹을라고 안 먹는건 아니고 잘 안먹혀서 안 먹게되는데 가끔 참을 수 없이 삼겹살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내 몸이 보내는 신호(?)라 생각하고 걍 먹어요.

한켠에 남아있는 작은 양심으로 좋아하지도 않는 아니 평소엔 싫어서 골라내는 미나리를 추가 주문해서 미나리와 아주 맛있게 먹다가 불판 밑 화력을 우연히 확인하고 그 좋던 식욕이 싸-악 사라지고 순간 맘이 불편해졌어요. ㅜ ㅜ

숯화로 들고 나가는 거 못봤고 바로 가스불 땡겨서 가스불 구인줄 알았는데 숯같이 생긴 너.숯이니??

왜때문에 거기 있는거니??

다른 삼겹살 맛집을 뚫어야겠어요.

결국 냉삼인건가...냉삼은 맛 없는데 🫠🫠🫠

밀가루요? 가끔 먹습니다.

특히 쫄면은 자주 먹어요. 새콤달콤해서 입맛 없을 때도 좋고

양배추도 있고 당근도 있고 계란도 있으니까 괜찮아~

면보다 야채 많이로 주문하고 양배추는 한접시 추가로 받아서 양배추를 아주 많이 먹어줍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온 팥죽&호박죽

주말마다 시장 가서 젤 큰 용기로 사와요.

프랜차이즈 죽집과는 다른 맛도리♡

설탕 안타고 호박죽 단맛으로 팥죽 한입 호박죽 한입

비록 개밥 비쥬얼이지만 ㅋㅋㅋㅋㅋ 맛있습니다.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한번 제거하고 물기를 꽉 짠 유부.

휴롬 착즙하고 나온 당근 찌꺼기(?) 큐브용기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활용합니다. 잘 안 보이고 안 씹히니까 애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어요.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에요.

유부랑 소고기가 들어간 주먹밥이지만 단백질을 더 챙기려고 휘리릭 계란 풀어서 계란탕 + 섬유질 대파 송송

재발 없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을때까지 지치지 않고 잘 살아내려면 먹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을 요즘들어 자주 하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네요. 물론 제 컨디션이 좋으니 아쉬움 없이 내뱉는 말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예전엔 이 명언(?)을 보고 마냥 낄낄 거렸었는데말이죠 🥲

수술 후 일년이 지나 흐려졌지만 내눈엔 아직도 선명한 개복흉터 ㅜ 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연고도 발라줘요.

항암+갱년기로 폭삭 늙어버린 주름과 잡티 가득한 피부관리를 위해서 최근에 뷰티 디바이스를 큰맘 먹고 장만했는데 흉터 재생 관리에도 효과 있다고 해서 얼굴 문지르고 배에도 문질러요. ㅋㅋ

꾸준히 해보고 효과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설 명절 끝자락에 외래 예약이 있어요.

이번엔 ct촬영도 있는데...걍 설 연휴때 명절음식 맛있게 먹고 가족들과 하하호호 웃으면서 보내면서 시험 준비 하려구요. 오히려 북적이는 명절 분위기 덕분에 긴장을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두 평안한 명절연휴 보내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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