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거울을 안본지가 참 오래되었더라구요ㅠㅠ

루다l신본
2025.01.23 00:43 | 조회 575

동행카페는 정말 자주 들어오고

여러환우분들 글도 읽지만

정작 저는 글을 잘 안쓰게되네요

특별한 일상도 없고ㅠㅠ

귀한 시간내서 카페글보시는분들

시간을 뺏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단지 매일 더 아프거나해서 입원하지 않고

응급실가는일 없이 집에서 아침에

눈뜰수 있는게 참 감사한 하루하루입니다

아프면서부터는

어지러워서 세수도 겨우하니까

(사실 3일에 1번정도 세수해요ㅋㅋ)

화장도 안하고 살빠지고 주름이 자글자글해서

거울도 잘 안보는데

항상 엄마 이쁘다고 해주는 딸램

큰 사춘기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무던한 아들

회사일에 마치고와서 집안일까지 다하는 신랑

너무 감사한거 알지만

또 사람은 간사하죠~~

안아프고싶어요ㅠㅠ

오늘은 어쩌다 거실통유리샷시로 제모습을 봤는데

화장실가면서 힘겹게 일어서서

잠시 걷는 제 모습을 보니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처럼

허리가 거의 80~90도 정도로 굽어서

기어가다시피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전 제가 그정도로 등이 굽은지 몰랐어요

항상 장루가 신경쓰여 한손으로 받치고

구부정 숙이는자세에 익숙하기도하고

저 나름은 정말 힘겹게 화장실에 장루라도

비우러가는데 힘들어요ㅜㅠ

내일부터는

거울도 좀 보고

허리도 조금은 펴 보도록 애를 써봐야할것같아요

항상 구부정하게 있다보니

등이 아파서 오늘도 진통제를 먹고 잠들지만

그래도 병원이 아닌 집이라 행복합니다

내일은 또 기분좋게 일어나기 위해

오늘은 굿밤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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