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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생 아무것도 모르고 취미도 하나 없이 칠십평생 일만 하셨는데.. 이제 좀 쉬시나 했는데.. 참 마음이 안 좋아요.
21일 양산부산대학병원에서 수술날짜 잡고 왔어요.
엄마는 걱정이 많고,, 저도 걱정이 많으나 씩씩한 척 하고 있어요.
다 괜찮다고, 연초에 위내시경을 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더 늦게 발견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2차 병원에서 조직 검사 결과는 선암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사진상으로는 약 2cm정도라 내시경적 시술을 불가하고
위하부절제를 권하시더라구요,,
열어봐야 알겠지만 1기 예상하시고 아직 항암이나 그런 부분은 수술 후에 결정 나는 것인가요???
말씀은 안해주셨어요.
복강경으로 수술하기로 하셨고 수술 날짜도 잡았는데.. 병원들이 수술이 많은지
엊그제 예약을 했는데 날짜가 제일 빠른 것이 4월 초라고 하더라구요..
4월까지 괜찮을까요..? 너무 많이 남은 수술날짜에 괜히 더 걱정이 되네요.
오빠가 있는데,, 오빠에게도 알려야 하는데,, 참 입이 안 떨어지네요.
부모님은 걱정한다고 알리지 말라고 하시는데... 어찌 말을 안할 수 있을까요..
제가 말하는게 나을까요.. 부모님이 말씀하시도록 기다려야할까요..
(저도 고모가 말해줬어요..)
수술날도 너무 멀어 걱정이 되고.. 그래도 아직 초기이니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