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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매일 들어오면서도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않아
일부러 글을 안썼어요
저희신랑 이제 43세인데 일주일전 복통으로 응급실갔다가
췌장암 간전이 판정받았네요
그게 불과 10일전인데 암성통증으로 힘들어하고있어요
어제 조직검사가 나오고 의사선생님이 매우 공격적인 암이다.. 몇개월 안본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
의욕이 완전 떨어져 그제 하기로 했던 항암을 어제야 시작을
했어요.
첫번째 두번째약까지 잘맞고 세번째약을 시작하니
물 조금만 먹어도 토를 하고 모든 구토방지제는 소용이 없어요
원래 항암하기 싫어했던 신랑을
우리아이들을 봐서 저를 봐서라도 시작이라도 해보자
계속 설득하면서 여기까지왔는데
저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게 다 내 욕심인가 싶고
뭐든 하나 쉽게 넘어가는일이 없고
완벽한 절망감에 사로잡혀있어요
늘 함께 상의하던 신랑이 저러고있으니
저는 누구와 함께 의논을 해야할까요
앞일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너무 두렵기만해요
신랑뜻대로 호스피스가서 편히 보내줘야하나요?
이 모든일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